지금 현재나 그리고 과거... 아파트나 빈민촌, 그 모든 거주공간에는 각각의 삶이 있다. 분명 윤택하고 편안하고 효율적인 거주공간이든 그렇지 않든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 속에서 ‘일상’을 가진다. 그렇다면 우린 무엇-어떤 기준이나 잣대-으로 의미있는 공간이나 존재론적 공간 등으로 들여다 볼 수 있을까? 기실 달동네의 판자집같은 곳에서 최소한의 거주면적만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거주자들은 가능하다면 당장이...
나는 조금은 찬-그렇다고 차디차지도 않은- 그 시멘트 온돌바닥에 아무것도 깔지 않은 채 눅눅함을 느끼지만 이불 한 장 깔기 귀찮아 그냥 그렇게 누워 버린다. 하루를 이렇게 누군지도, 무엇인지도 모르는 그 어떤 무게감 강한 존재들에게 쫓겨 지내버린 후... 나만의 시간 그리고 공간과 맞닥뜨리는 이 순간은 우주같이 무한대로 확장되는 감각에 정신이 무뎌진다. 담배 한 모금을 빤다. 누운 채로 눈깔을 돌려 사방세계의 ...
계간 비평 "P2P기술 덕에 최악조건 극복" "솔직한 찌질함 통해 88만원세대에 공감" '달'은 어떻게 '차오르게' 됐을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공식을 한참 벗어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 대한 열광을 사회학의 프레임으로 고찰하는 글이 계간 '비평' 여름호에 실렸다. 김병오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는 비평글 '풍운아, 장기하'에서 장기하라는 대중문화 아이콘을 웹(web) 2.0 환경의 산물로 해석했다. ↑ 장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