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밌는 드라마 발견!(오랜만이랄 것도 없지만...ㅠ) 대본, 주연들의 연기, 조연들의 감초연기, 애드립, 코믹, 감동 뭐 하나 놓치지 않고 잡고 가는 드라마... 특히 재미있는 대본과 코믹한 연기의 조합은 가히 '환상의 커플'에 견줄만 하다. 뭐, 아직 4회까지 밖에 안했지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미덕이라고 하자면 '소재'의 특이성이
정말 암울한 20대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듣지 않는다고, 그 노래는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라고... 정말 절망적인 20대는 장기하가 아닌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를 듣는다고... 누군가 했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사실 장기하는 루저문화나 청년실업에 대한 음악을 하겠다 해서 한게 아니라 만들다 보니 그저 그렇게 된 거라고 했는데... 왜 우리의 절망은 그렇게 소비되고 마는 걸까. 그것도 우리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