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나있는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에 떠날...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이래저래 생각들 많으실겁니다. 필자 역시 사립학교를 다니며 익히 겪어온 부조리와 불합리가 있기에, 학부모가 된 현재도 스승의 날은 여전히 부담스런 날일뿐 딱히 어떤 감흥이나 느낌은 없습니다. 그럼 스승의 날을 없애는게 낳을까요? 글쎄요. 분명히 기억하고픈 스승도 있었고 그 분을 기념하는 하루가 필요하긴 할것 같습니다. 부조리와 불합리.. 그걸 제거해야겠지요? 3가지 정도만 꼽아보겠습니다...
얼마전 서울 방이동에 급한 볼일이 있어 택시를 이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강남역에서 올림픽공원 부근까지 택시를 이용하며 기사님에게 '날아가주세요' 라고 했죠. 그랬더니 기사님이 웃으며 '그럼 비행기값으로 계산해 달라'고 하더군요. 물론 웃자는 말이지만 택시비로 만원을 주고 내리면서 기사님이 뭔가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즉각 들더군요. 그래서 계산해 봤습니다. 택시비는 인상전 기본요금 1,900원 주행요금 144m...
이제부터 굳이 다음 행선지가 중요치 않을만큼 여러 곳을 헤매다니게 됩니다. 대략 생각나는 큰 도시만 해도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 인디아나폴리스, 캔자스시티.. 그야말로 미국판 전국 일주가 되겠네요. 대도시만을 연결하는 기차에서 벗어나 그레이하운드로 이동했기에 아주 시골 촌구석 정류장에서 몇시간씩 기다리기도 하면서 미국의 속살을 엿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기는 좋았지만 몸이 고생이었지요. 하지만...
내용이 부실해지지 않기 위해서 좀 뜸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기록 없이 쓰려니 당췌 현장감도 없고 당시의 느낌이 가물가물해서 감흥이 없습니다. 이렇게 하염없이 미루기만 하느니 차라리 사진과 사진설명 위주로라도 올려야겠습니다. 나열식으로 재미는 없을겁니다. 이걸 쓰나 안쓰나 누가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부담가질 것은 없지만 혹시 한 분이라도 다음 편을 기대하는 분이 계실까보아 쓰기로 했습니다. 누구일지 모를...
경고 : 깁니다. 9월 13일부터 4일간 LA 한인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날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올해가 34회라고 하니 꽤 역사도 있는 셈입니다. 행사의 주제는 '문화 교류의 한마당'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한국의 날'이 몇월 몇일인지도 밝혀야겠는데 행사장은 물론 인터넷을 온통 뒤져도 날짜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예년의 날짜를 봐서는 추석 '대목'을 즈음해서 열린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인 타운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