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일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가 21일 오전 공개됐다. 올 1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작성된 40쪽 분량의 일기장에는 이희호 여사에 대한 사랑 외에 남북문제 걱정,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및 용산참사 등에 대한 신랄한 정부비판이 담겨 있어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김 전 대통령측은 이 일기를 책자로 작성,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어서 정부 측과의 갈등을 예고...
2009년은 안타까운 일들이 자주 일어났다.남은자들의 욕심이겠지만, 우리곁에 조금더 남아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떠나시길 바랬던 분들이 떠나가는 아픔을 그 전의 슬픔이 사라지기 전에 또 슬퍼해야만 했다. <출처 : 티스토리>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역대 그 어느 대통령 보다도 남북관계의 화해 및 대화를 위해노력하셨던 분이었다.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되는 큰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한 것이햇...
길었던 봄, 할아버지의 목소리 단심(丹心)이 너무 깊어 늘 위태로워보이던 그분께서 부엉이 바위에서 우리의 마음 속으로 뛰어내린 그날 이후. 유난히도 덥고 힘든 늦봄과 여름을 지났습니다. ...... 처음에는 그분을 위해 뭔가를 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절망한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뭔가를 써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는 슬퍼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마음 축나지 않고 애도하는 법]에 대해서라도 써봐야...
87년 팜플렛,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정부 7대 과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접하며 슬픈 마음으로 오래 전 대선을 준비하던 당시(87년)의 홍보물을 보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김 전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러 다녔고, 아직도 앨범에 남아 있는 두 장의 홍보물입니다. 87년 연세대 교정에 있었던 초청강연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가자! 민주시대로, 김대중과 함께” “국민이 부르는 김대중, 역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흔히 정치9단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정치계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계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기까지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엔 암살과 납치, 그리고 고문과 사형선고까지 받을 정도로 탄압을 받았고 미국으로 망명까지 헀습니다.선거하면 생각나는 것이 포스터(선전벽보)...
1925년 생으로 치욕, 환희, 자부심과 수치심의 소용돌이였던 한국 근대와 현대의 다분히 모순적인 역사적 흐름에 따르거나 역행하면서 고비고비 그 물줄기를 넓은 강쪽으로 돌려놓으려고 애를 썼던 고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해본다. 내가 6년간 몸담았던 70년대와 80년대 초의 한국의 대학 어느 캠퍼스는 그 세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학기 중에 - 심할 때는 몇달을 - 교문이 굳게 닫혀있곤 했었다. 그 만큼 암담한 시기였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