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40%가 넘는다는 사실은 김경준씨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왜 김경준은 이명박 후보와 타협하지 않고 날을 세우고 있는 것일까. 여기 김경준씨의 멘탈리티를 알 수 있는 자료가 하나 있다. 바로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씨가 1995년 직접 쓴 자서전 <나는 언제나 한국인>이다. 이 책에 동생 김경준씨에 관한 일화는 딱 두 번 등장한다. 그런데 모두 내용이 김경준씨의 독한 성격과 복수심을 엿볼 수 ...
<한겨레신문>에 박수를 보내고, 혹시 남는 박수가 있다면 <시사IN>에도 보내주세요. 지난 10월30일 화요일,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비자금 폭로 기자회견 관련 내용을 <한겨레신문>이 다섯 면을 털어서 집중 보도했습니다. 한겨레로서는 참 힘든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조중동에 비해서 한겨레나 경향신문의 삼성 광고 비중이 더 높습니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리고 삼성비자금 폭로...
엔티크 대접을 받아도 족할 나무 시계 하나가 <시사IN> 편집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시계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있었습니다. ‘1989년 10월. 시사저널 창간.’ 그 때 일하던 기자들조차 기억이 아삼삼합니다. 시계는 단단하고, 야무져 보였습니다. 그 시계와 함께 도착한 편지입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 창간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시사저널>의 창간 독자로서 여러분에게 힘을 보태고자 <시사IN> 정기 구...
<시사IN> 첫 마감을 마치고 <시사IN> 창간호 마감을 마치고, 인쇄된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상 진행되어야할 마감보다 꼬박 12시간 정도 지체된 마감이었습니다. 그에 따라 책도 12시간쯤 지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 실린 내용이 먼저 알려지면서 <시사IN> 편집국은 더욱 불난 호떡집입니다. 그렇습니다. 신정아씨 인터뷰 때문입니다. 창간호 상차림을 마련하느라 애썼고, 그 덕분에 다...
견딜 수 없는 것들을 견디며, 참을 수 없는 것들을 참으며 고재열(<시사IN> 기자) 사람은 때로 쓸데없이 용감할 때가 있다. 내가 그랬다. '시사저널 삼성기사 삭제 사건'을 접하고 나는 갑자기 용감해졌다. 기자들이 파업하는 동안 발간된, 이른바 '짝퉁 시사저널'의 기사에 대해 '이것이 기사면 파리가 새다'라는 글을 <오마이뉴스>에 올리고 회사로부터 무기정직을 당했다. 사람들은 내가 '무지 정직'한 탓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