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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노을 석양의 노을처럼 인생을 곱게 꾸미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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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노을 석양의 노을처럼 인생을 곱게 꾸미는 공간 |
뉴스.사진.
운해(雲海) / 충암 이영길 들판과 산골짝, 강과 호수 하얗게 메우고 펼쳐진 구름바다 간신히 얼굴 내민 산봉우리 운해(雲海)에 솟아난 외로운 섬이 되었다 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파도 멀리 하늘과 맞닿은 하얀 운해(雲海) 얇은 겨울햇살 수줍게 내려앉은 장관(壯觀) 아름답고 신비(神秘)한 선계(仙界)가 예아닌가 무지개 카펫 펴고 천마(天馬)를 휘몰아 세월을 되돌려 지나온 자취 따라 햇살 줄기로 사르르 피는 추억 자유의...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 눈물겹도록 사랑을 하다가 아프도록 외롭게 울다가 죽도록 배고프게 살다가 어느날 문득 삶의 짐 다 내려놓고 한줌의 가루로 남을 내 육신 그래 산다는것은 짧고도 긴 여행을 하는것이겠지 처음에는 나혼자서 그러다가 둘이서 때로는 여럿이서 마지막에는 혼자서 여행을 하는것이겠지 산다는것은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 사람을 사랑하고도 아닌척 그렇게 수백번을 지나치면 삶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
아름다운 세상 / 충암 이영길 맑고 아름다운 세상은 탐욕 없는 맑은 눈으로 아름답게 바라보는 향기로 피어나는 세상이다 천진한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 사랑하는 연인의 발그레 수줍은 미소 들판을 바라보는 농부의 눈길에서 아름다운 세상은 피어난다. 낙원도 지옥도 마음으로 짓고 지은 업보대로 얽혀 사는 인생 탐욕을 버리고 정갈한 마음 사랑의 열쇠로 아름다운 세상 열어 삶의 곡선 따라 그리는 수채화처럼 아픔과 괴...
밥알은 밥그릇에 있어야 아름다워 밥은 원래 인간이 먹기 위해 지은 것입니다. 따라서 밥은 밥그릇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밥은 밥그릇에 담겨 있어야 인간의 생명을 돌보는 제 값어치를 지닙니다. 그런데 밥이 모셔져야 할 마땅한 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데 있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밥이 개 밥그릇에 담기면 그만 더럽고 초라한 개 밥이 되고 맙니다. 밥알이 사람의 얼굴이나 옷에 붙어 있어도 그만 추하게 느껴집니다. 밥...
평화 / 충암 이영길 평화(平和) 서로 다른 조건에서 갈등의 거리를 좁혀 일등도 꼴지도 없는 기쁨으로 끝내고 겸양의 그늘에 다툼과 갈등을 묻고 모두승자가 되어 평온과 화목의 영토에 사랑으로 승리의 깃발 꽂는 경기
못다한 추억 / 혜월 박주철 방황하는 갈잎의 노래 설곳 잃은 부러진 관절로 누워 소진된 애환의 울음이 구슬프다 벼랑끝을 서성이는 가을 뒤로 회빛 구름 드리우고 하얀계절을 부르는 식혀진 바람에 밀려 추락하는 가을의 울림을 본다 준비된 자연의 섭리 심전 가득 녹아든 가을빛 사연모두 가을 타는 냄새따라 사위어 가려나 만들지 못한 추억 가을길 홀로 떨고 있는데
꿈에서라도 보고픈데 / 김선숙 보고픈 그대 멀리 있나요 그런가요 조금 조금만 더 걸어가면 그댈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꿈에서라도 그댈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로든 가고 파요 보고픈데, 만날 수 없어 가슴에 그리움만이 가득, 쌓이면 너무 아프
지우며 길을 걷다 앞만 보지 말고 옆을 보시라. 버스를 타더라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 앞만 보며 추월과 속도의 불안에 떨지 말고 창 밖 풍경을 바라보시라 기차가 아름다운 것은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창 밖은 어디나 고향 같고 어둠이 내리면 지워지는 풍경 위로 선명하게 떠오르는 얼굴들. 언제나 가파른 죽음은 바로 앞에 있고 평화로운 삶은 바로 옆에 있지요. 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를 밟고 가는 이에게 돌을 던지...
진정한 앎이란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자신 안에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아득한 과거의 영원한 미래를 함께 지니고 있는 신비로운 세계다 홀로 있지 않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의 밑바닥에서는 고독한 존재다 그 고독과 신비로운 세계가 하나가 되도록 거듭거듭 안으로 살피라 무엇이든지 많이 알려고 하지 말라. 책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 성인의 가르침이라 할지라도 종교적인 이론은 공허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