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의 병이 도져.. 자다가 벌떡.. 이건 또 뭔 변고인지.. 세월아 네월아!! 급할것 없이 설렁 설렁 살아온 내가 갑자기 할일 많이 벌려놓고 보니.. 대충은 하기 싫고 요모 조모 꼼꼼이 챙기다 보니 제발 자고 싶은데.. 이젠 자야 하는데.. 허허 참~~ 아까운 시간 잠타령은 또 뭔 변고인지..
다수의 사람들은 겸손한 사람에게 후한 점수를 줍니다.저는 다수와 달리 겸손한 사람에게 낮은 점수를 줍니다.저는 겸손하지 않으려 합니다.겸손은 나를 안주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어서..궁중속에서 당치도 않게 잘난척을 하고 시작합니다.출사표를 던지는 거죠.잘난척 하고나면 쑥스럽기도 하고 흉보지 않을까 염려 스럽기도 하고..그러한 이유에서노력하게 됩니다.척하는 사람이 아니라정말 남인순은 잘난 사람이다라는 말을...
입추가 지나고 말복을 사흘 남겨두고 밤새 사라지지 않는 폭염과 함께 효과음으로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깊은 잠 이루기를 포기하고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풀벌레 소리도 들리겠지.. 매미와 풀벌레는 함께 울지 않나보다. 더위에 지쳐 시원함을 기대하지 않을 즈음.. 맑고 청아하게 울어대는 풀벌레 울음에 가을이 옴을 알려줌에.. 살갖 따갑던 무더위에 대해 충분히 위로 받는다. 며칠전 잠시 울어주던 풀벌레 소리가 그리 반...
바쁘다 싶어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더니.. 오랫만에 여유를 가져봄에 못다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낀다. 며칠은 버스를 타고 친정에 다녀도 오고 가족이 함께한 나들이 보다 친구들과 오래된 묵은 이야기 꺼내놓고 참지 못할 웃음에 데굴 데굴 굴러도 보고 산골짜기 한적한 곳에서 시냇물 소리 들으며
무릉도원으로 알았습니다. 역시 무릉이었습니다. 고향의 향기에 취해 하루의 시간이 한시간이듯 짧아 아쉬움이야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마음속에 담아 두기엔.. 긴 시간보다 더욱 알참이 있습니다. 땀을 씻고 시원한 바람 맞고 있지만... 묻어나는 고향 향기는 씻어질줄 모릅니다. 내 시간의 페이지에 두툼한 책갈피 꽂아 넘겨 보려 애써지 않아도 저절로 펼쳐질 추억하나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