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화 - 최기종 시집 - 2009 / 도서출판 화남 최기종 시인의 <만다라화> 시집 간행을 축하합니다~ 김준태 시인은 표지글을 통해 "최기종 시인이 간절한 몸짓으로 달라붙어 노래하는 우리나라 꽃들 속에는 그의 고향이 파릇파릇 담겨 있으며 그의 어머니와 이웃이 고운 얼굴로 이슬 젖어 있다." 다독이고 있습니다. &n
일요일, 전주 집에 도착하니 열시쯤 되어 있었다. 온 몸을 옷으로 칭칭 감았어도 새벽부터 돌아다녔던 때문인지 몹시 추웠다. 옷을 입은 채로 방바닥에 몸을 뉘었다.한참이 지나자 남편이 어머니를 성당에 모셔다주고 왔다. 그는 방으로 들어오자 아버지에게 그가 쓴 시집을 주면서 시 낭송을 해달라고 했다. 아버지는 책 맨 앞장에 나와있는 시를 펼쳤다. 그리고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돋보기를 찾았다. 남편은 내 옆에 눕더니...
기종 형님께 형이 보내주신 시집 '만다라화' 잘 읽었습니다. 형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는 시집이었습니다. 꽃과 관련된 시들도 좋았지만 저는 어린 시절이 녹아 있는 시편들이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형이나 저나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고 고백해 봅니다. 시를 읽으며 형이ㅡ 순수성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시인은 어떠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