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외교의 개가라고? 밥 팔아 똥 사먹은 주제에 구린 트림하고 있네! 아프간 파병은 회담 하기도 전에 지레 다 내주고, 한미FTA 에서 그나마 움켜쥐고 있던 자동차 마저 재협상의 길을 터주고, '그랜드 바겐'에 대해 립써비스 해 준 걸 가지고 실용 외교라니 서천 소가 웃겠다. '그랜드 바겐' 주장하는 바람에 북핵을 둘러싼 동북아 외교에서 나홀로 고립을 자초한 걸 자랑이라고 떠벌린 것도 우습고 '그랜드 바겐'으로 포장...
10월 18일 상해임시정부 청사 둘러보기 처음으로 둘러본 곳이 상해 임시정부청사였다. 임시정부 유적지라고 건물 외벽에 씌여진 곳에서 입장권을 사고 빨래들이 널려져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청사의 입구를 찾았다. 3층 건물의 1층엔 회의실과 가마솥을 얹은 부엌이 붙어 있고, 2층 김구 주석의 집무실엔 책상과 침상이 좁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3층은 요인 숙소였다. 낯설어 보이는 건 중국식인지 몰라도 층계 아래 공...
과거 군사 독재 정권 시절의 기술 관료 권위주의가 도처에서 부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APEC에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명토박아 유아독존을 천명했다. 4대강이 그렇고, 세종시가 그렇고, 미디어법이 그렇고, 의료민영화법이 그런 것들이다. 국토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내놓은 4대강 예산을 두고 여야가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다. 예산안이 예산안 다워야 예산안이지, 어디에 얼마를 어떻게 쓰겠다는 ...
얼마 전 다음포털 첫 화면에 '람보르기니의 굴욕'이라는 제목으로 벤츠와 충돌한 람보르기니가 명차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크게 파손되었더라는 리드기사를 보고 클릭한 적이 있다. 기사 내용은 람보르기니와 벤츠가 벨기에의 앤트워프에서 레이스를 벌이다 서로 부딪혔는데 지상최고의 스포츠카라는 람보르기니가 중심을 잃고 완전히 뒤집혀 운전자는 크게 다쳐 결국 사망한 반면 벤츠는 멀쩡했다는 이야기였다. 한 사람...
9월 18일 노회찬대표와 당원 간담회 장면이 잊혀지기 전에 정리해 두기 위해 생나무 기사를 쓴다. 노: 창당 1년 6개월이 지났다. 지도부를 선출한 지 6개월 흘렀다. 총선을 앞두고 진보신당은 가건물 짓듯이 지어졌다. 진로에 대한 의문을 남겨둔 채로. 그 이후 제 2 창당 과정이 이어졌다. 당의 정체성이 뭔가를 두고 많은 토론이 오갔다. 그러면서 촛불이 있었고 까발리야도 있었다. 그렇게 한 해를 보냈다. 그 간 우리는 정...
4대강 삽질 공사가 이제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9월9일 공사 입찰이 시작되어 오는 10월이면 첫 삽을 뜨게 된다. 국민의 60%가 반대하건 말건 불도저처럼 밀어붙여 온 이명박식 대규모 토목사업이 시작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운하반대 국민행동을 비롯한 4대강 수계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야당들의 반발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진보신당도 노회찬 당대표를 앞장세워 9월 8일부터 3개월 간에 걸쳐 4...
멈추어 버린 '노동자 정치세력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노동자 정치세력화'라는 말이 흔하게 쓰였는데 요즘은 잘 들을 기회가 없다. 민주노동당의 분당 이후 민주노총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진보정당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통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재통합을 촉구하고 있으나 이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자는 것이지 분당의 배경이 된 노동정치의 실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2010 지방선거의 선거연합과 관련된 몇 가지 화두 1. 최근 진보신당 안팎에서 반 mb연대와 선거연대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선거연대에 관련해서는 근본적인 부정에서부터 선택적인 활용, 그리고 전면적인 선거연대론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는데 이 문제부터 정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