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 강촌에서의 이른 눈썰매 타기 스키장들이 11월말이 오니 여기저기 개장 소식이 전한다. 개장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북적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춘천고속도로 소통상황을 보니 뻥 뚫려 있어서 어차피 가더라도 아이들이 어려서 함께 스키타기는 힘들고 눈(비록 가짜 눈이지만)이라도 실컷 구경할 요량으로 이전에 직장동료들과 자주 간 강촌리조트(엘리시안 강촌)로 향했다. 개장한지 하루 밖에 되지 않고 리프트도...
날씨도 쌀쌀해지고 내일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말에 롯데월드로 향했다. 신종플루의 걱정으로 될수록 사람 모이는 곳에는 잘 가지를 않는데 그냥 만사를 다 잊고 다시 찾았다. 올 여름에 가고 처음 갔는데 둘째 녀석이 처음으로 키가 되어서 '정글탐험보트'와 '파라오의 분노'를 탔는데 너무 신나해서 정글탐험보트는 몇번을 지겹게 타다보니 옷이 온통 물벼락을 맞았다. 하지만 파라오의 분노는 그 인기도가 역시 롯데...
둘째 녀석이 어느덧 커서 이제 놀이동산에 가면 이전에 못타던 것을 하나씩 도전을 해 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주로 유아놀이기구에서 놀았지만 이젠 제법 키도 크고 용기도 생겨 이것 저것 탔는데 보기보다 무서움을 많이 타는 듯했다. 누나가 무서운 것 아니라고 하면 속으론 내심 걱정인듯 하면서도 남자의 오기가 있어서 인지 안그런 척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줄이 줄어들수록 걱정되는 모습이 얼굴에 역력하다. 하지만...
제주도의 협재굴, 쌍용굴 그리고 만장굴. 이곳이 내가 유일하게 가 본 동굴여행이다. 정동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삼척부근에 환선굴이라는 멋진 굴이 있다고 해서 네비게이션을 틀었다. 길이 그리 막히지는 않았지만 국도 편도1차선이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래도 여기도 강원도라고 산들이 예사롭지 않은 절경에다가 첩첩산중이다. 큰 길에서 환선굴로 가는 외길을 따라 쭉 가니 큰 주차장이 나온다. 난 그냥 지나는 길가에...
어제의 설악산에서의 기를 한껏 받아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출발하던 중 인근에 일출이 유명하다는 정동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망설임없이 새벽녘에 차를 정동진으로 향했다. 이전에 정말 감동적으로 본 국민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난 이 곳은 서울 청량리에서 무박 2일로 관광열차도 개발하여 운행중이다. 초행길에 밤에 도착했는데 도무지 주변에 뭐가 있고 규모가 얼마정...
강원도 고성에 있는 거진항과 공현진항에서의 방파제 낚시를 하고 난 후, 별다른 기대치의 조과를 보지 못한 나는 공허한 마음을 숨길 길이 없어 가까운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았다. 작년 여름휴가때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여 다시금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설악산 입구에 다다랐다. 가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 설악산은 국내인은 ...
어제 거진항에서의 조황이 영 시원치가 않아 그래도 이곳에서는 최고의 방파제 낚시터로 알려진 공현진항을 찾게 되었다. 이 곳은 다른 방파제와는 달리 꽤나 손을 많이 본 장소인 것 같았다. 방파제도 길게 잘 정돈되어 있었고 입구쪽 주차장도 넓고 크며 화장실도 최신식으로 아주 깔끔했다. 방파제 안쪽에는 둥글고 큰 어집이 띄워져 있는데 얼핏 보기에는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무슨 새로운 유료낚시터처럼 보였다. ...
전날 거진항에서 밤낚시를 하고 아침에 모자란 늦은 잠을 더 자고 난 후, 그래도 이곳에 까지 왔는데 아무거나 먹을 수 없다는 생각에 차에 장착된 네비게이션을 틀었다. 주변에 산재한 맛집을 검색하였는데 반경 10km주변에 맛집은 거의 횟집밖에는 안나온다. 그동안 업그레이드도 잘 해 주었는데 꼴랑 한종류의 TV맛집이라고 소개된게 못내 아쉬웠다. 하기야 이곳 주변은 모두 해안가라 회와 관련되거나 해산물이 주종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