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설적인 이야기가 되어버린 나의 술에 관한 이력서가 있다. 아무한테도 공개하지 않았던 주량에 대해서 한마디 하련다. 술을 마셔도 별로 끄떡이 없길래 어디 얼마나 마실 수 있나 싫컷 마셔보았더니 무려 소주 2홉짜리 8병을 마셔댔던 기억이 있다. 푸하!! 술을 끊은지 11년정도가 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리석은 행동의 극치를 달린 셈이 아닌가. 요새는 술을 안마시니 가깝던 친구들이 흐지부지 멀어지는 아쉬움...
자살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방송에서 한창이다. 사연도 여러가지이지만 대체적으로 정형은 틀에 박힌듯이 짜여져 있는 것 같고 자살예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의 일하는 스타일도 비슷비슷한거같다. 일단은 자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좋은 것이란다. 듣고나서 해결책을 같이 모색하는건 더 좋은거고.// 나를 돌이켜보면 남들이 만약 나의 처지와 경우에 처해졌다면 과연 살아남아 있을 사람 몇명이나 될까 하는 ...
군대 얘기를 꺼내보니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푸흐...포장마차 야주머니한테 가장 진절머리나는 이야기가 남자들의 군대이야기, 정치이야기 란다. 말을 들어주는 상대편이 안보았으니 마음놓고 몇배 뻥튀기해서 얘기해도 상관없으니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옛날 군대이야기지만 항상 두드려맞고 욕이나 늘상 얻어먹는 쪼다같은 사람도 고참이 되면 아주 똑똑한 사람으로 변해버리는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 나도 생각난...
요즘 사격장 화재사고가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인명피해가 나서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군대를 갔다온 남자나 여자들이라면 사격에 대한 군대내에서의 추억거리 하나쯤은 있을 법 하다. 나도 역시 훈련소에서부터 자대내에서의 추억담이 존재한다. 훈련소내에서 영점도 안잡히는 엉터리 M16 소총 때문에 재사격에 들어가면서 안받아도 될 얼차례를 받은 기분나쁜 추억이 있는가 하면 그 덕...
낮에 점심으로 분식을 먹는 날은 이상하게 저녁 때도 간식으로도 계속 분식을 먹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이 그런 날. 낮에 시간상 라면으로 때웠더니 조금있다가 누가 크림빵을 사와서 간식으로 맛있는 크림빵 배터지게 시식하고 저녁에는 칼국수. 그리고 밤에는 출출한 김에 호떡에다가 호빵까지.... 푸흐....속이 그다지 편안하지는 않네요.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이 최고인 것 틀림없습니다. 내일은 오늘 밀가루로 고생한...
타인을 대할 때 우선 상대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마주하는 것과 깔보는 마음으로 마주하는 것의 결과는 아주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그 상대방이 비록 초라한 행색을 하고 있을 지라도 언제 어떻게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인연으로서, 어떠한 신분으로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한테 경험이 있다. 나중에 존경스런 마음으로 대했던 사람한테서는 역시 눈에 보이든 안보이든 선물이 돌아왔고 ...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오늘까지는 바지 하나만으로도 거뜬히 버텨왔건만 내일은 처음으로 내복 꺼내 입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워지면 가난하디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과 몸도 얼어버리겠지요. 특히나 저 이북에 있는 선량한 주민들이 불쌍하기만 하구요. 이북은 훨씬 남한보다 춥다고 들었는데......
수년전에 한번 왼쪽 엄지발가락의 발톱이 살속으로 파고들어가 잠시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많이 걷다보니 갑자기 아파서 보니 그전의 현상과 똑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따끈따끈한 물에 잠시 발을 담궜다가 손톱깎기로 깊숙히 잘라버렸더니 통증이 많이 감소. 내일은 괜찮아지리라 믿으면서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비틀비틀 하면서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는 걸음걸이를 "갈지자걸음" 이라는 표현을 쓴다. 일본말도 역시 그러한 표현이 있다. 즉 "치도리아시" 라는 말이 있는데 일본사람도 마찬가지로 술을 많이 마시면 보기 흉한 걸음걸이를 하는 사람이 있다. 언젠가 야밤에 내가 도오꾜 시내길을 가다가 옆에 볼거리가 있어서 옆을 보면서 걷는데 갑자기 내 얼굴 왼쪽 아랫부분에 뭔가가 와서 "쿵!" 부딪혔다. 놀라서...
십만원짜리 수표를 쓸 때마다 느끼는 약간 불쾌한 감정이 늘상 존재한다. 값비싼 물건을 살 경우에는 십만원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니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겠지만 영세상인들한테 가서 물건 조금 사면서 십만원짜리 수표를 낼라치면 웬지 의심받는 눈초리를 받는 느낌이다. 물론 자발적으로 신분증을 제시하고 핸폰번호 이름 등을 적고 그 자리에서 나한테 전화를 걸게해서 확인하고 의심을 누그러뜨리지만 그 간단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