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의 둘째 딸이 생일을 맞았다. 그 아이의 이름은 윤겨레, 이제 5살이 되었다. 겨레가 태어난 곳은 북녘의 평양이다. 겨레는 2005년 북녘의 평양산원에서 세상과 처음 만났다. 2005년 북한에서 열린 대집단체조 아리랑, 남쪽의 많은 사람들은 그 공연을 보기 위해 북녘을 방문하였다. 겨레의 엄마인 황선씨도 그 방문객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황선 씨는 담당 의사와 상담 후에, 의사가 아직 출산 예...
신종플루 때문에 난리다. 민이 겨레도 걱정이고 다른 곳 보다 플루 관련 비보가 잦은 대전의 청사에 갖혀있는 낭군도 걱정이고 아이들 유치원도 집 바로 옆 초등학교도 휴교 중 결혼 앞 둔 동생이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지 않기로 했다며 이렇게 죄 많은 세상에 아이들을 낳는 것도 못할 짓 이라 잘라 말하더니 그게 딱히 동의 못할 이유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플루를 피하는 것도 플루보다 더러운 사람을 피하는 것도 나와...
장사꾼 vs 싸움꾼 [새록새록 단상] 누가 이길지 역사가 평가할 것 중국시민 10월 10일은 토요일, 중국에서는 휴일이었다. 또한 전부터 준비했던 산놀이에 딱 좋은 날씨였다. 메일 몇 통을 보낸 다음 떠나려고 먼저 중국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속이 울컥 치밀어 키보드를 더럽힐 뻔 했다. 톱뉴스 사진에서 청와대의 현 여주인이 일본수상부인의 입에 김치를 넣어주는 모습을 보아서였다. 제길, 아침부터 눈을 버렸네. 이 아줌마...
지난 4일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였다.이번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방북 목적으로 표면상 두 여기자 석방 문제를 내세웠지만 실제로 핵문제를 비롯한 북.미간 전반적인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언론매체들도 이례적으로 클린턴 일행의 방북을 신속하게 보도하였으며, "조미 사이의 현안문제들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되었다","대화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에 대한 견해가 ...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와 통일부 산하 통일연구원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깍아내려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평통은 "6.15 선언은 5억달러의 뒷돈을 주고 성사된 정상회담에서 합의돼 정당성이 결여돼 있고, 북한 통일 방안인 고려연방제를 일부 수용해 대한민국 정체성을 훼손했다"며 "10.4선언은 최소 14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으로 국민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 ...
1. 존경하는 재판장님과 배석판사님들, 그리고 검사님, 존경하는 동료 변호인단 및 실천연대 내외의 여러 선생님들과 선후배 동료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이 재판에 앞선 모두진술을 시작하려 합니다.변호사로 변호인으로 10여년 활동하다가 이제 피고인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만감이 교차하고 마음은 무겁습니다. 저는 10여년 내내 국가보안법위반 사건을 누구보다 많이 맡아 변론해 왔습니다. 그런 제가 오히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