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2 : 1 포항스틸러스 / 관중12,498명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이 정확히 8시였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경기장에서 낯익은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kick off를 알리는 짧은 기타음악~ 수호신의 '사자후' 응원을 경기장 밖에서 듣겠구나...라고 예상하며 발걸음을 제촉하였으나 이상하리만큼 경기장은 조용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10분간 서포팅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K리그 19라운드!!! 8월1일 삼성원정경기 이후로 정확히 2주만의 경기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R&B샾에 사람이 많다. 이월상품을 5천원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볼턴으로 이적한 이청용선수 관련 상품도 30%할인하여 판매했다. 경기시작 1시간전 티켓박스 전경.
이 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35,058명. 관중수가 말해주듯 FC서울과 삼성의 경기는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이며, FIFA가 주목하는 아시아 최고의 '더비'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모습. 그들은 애칭으로 big bird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빅베드 혹은 닭장이라고 부른다. ㅋㅋ 새의 날개 형상이 디자인 컨셉이라서 본부석 지붕이 이렇게 불필요하게 길다. 개인적으로 맘에 안든다.
여름휴가철이다. 이곳 저곳 놀러다니기를 좋아하지만, 성수기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이번휴가지로 결정한 곳은 강화도에서 뱃길로 5분거리에 있는 '석모도'이다. 석모도에 가려면 강화면 외포리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면 된다. 왕복요금이 사람은 2천원, 차량은 14000원이다. 조금 비싸지 않나? 5분거리인데... 배가 출발하자마자 갈매기들이 이렇게 뒤따른다. 그 이유는...??? 예따~! 그 유명한 거...
원정 떠나기전 상암동'홈뿌라스'에서 장을 보는데 낯익은 외국인이 보였다. 친구놈한테 '듀어든'아냐?라고 하는 순간 그가 뒤를 돌아보았다. '존 듀어든'이 맞았다. 반가운 마음에 나는 악수를 하며 'Hello'라고 했고,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했다.ㅋㅋㅋ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다. 경기가 끝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원정버스가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 30분. 지치고 힘들었으나, 그 어느 도시보다 뜨겁고 신났던 강릉 원정이었...
대부분 사람들이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잘 알고 있지만 아시아에도 그와 비슷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또 안다고 해도 크게 관심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팬인 나로서는 AFC챔스리그는 K리그 만큼 흥미진진하고 설레이는 경기다. 더욱이 FC서울은 모두들 16강 탈락을 점쳤으나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하여 그 기대가 더 크다.(원래 힘들게 예선을 통과한 팀이 우승하기 마련이다.) 티켓 가격이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