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간직했던 꿈과 희망을 접고 다시 경주로 내려 왔다. 지난 5월 부터 3개월 간의 삶에 대한, 아니 희망으로 간직했던 청사진들을 접고 방황했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고비이자 삶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교차했던 시간들이었다. 내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되새기게한 시간들....답은 찾았지만 현실은 지난 3개월간의 방황이 남긴 상처들이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건강한 몸으...
장마로 한 주일의 날씨가 늦봄에서 삼복 더위를 오가고 있는 7월도 이제 중순으로 넘어간다. 한달여 만에 다시 소백산을 오르자니 무척이나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산이 있어 그곳을 오르는 마음은 무척이나 편한했다. 이번 코스도 새밭계곡에서 시작했지만 비로봉 정상을 목전에 두고 우회하여 국망봉까지 올랐다. 비로봉에서 국망봉 구간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가 아니라서 원시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어 소백산...
녹음이 우거진 소백산. 이제 산정상의 색깔도 푸른 색이다. 지난 1년반 넘게 힘들고 외롭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었던 소백산. 천동계곡, 새밭계곡, 죽령탐방로, 희방사 계곡으로 연화봉, 비로봉을 오르길 십여차례 태어나서 한 산을 이렇게 많이 올라본적이 없다. 처음 소백산을 오를때는 한겨울에 길을 잘못들어 무려 12시간을 산행을 하고서야 하산을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초행 길 소백산은 그렇게 힘들게 나와 인연...
모처럼 죽령고개로 소백산 연화봉을 올랐다. 지난 주도 그러더니 아번주도 산정상의 운무로 아름다운 철쭉의 자태는 보지 못하고 운무에 쌓인 자태만을 카메라에 담았다. 역시 소백산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죽령에서 오르는 소백산 연화봉의 야생화는 시멘트포장도로가 끝나는 중계소 인근 부터 지천이다. 애기나리꽃 중계소 부근에 널려 있는 할미꽃. 산아래는 꽃이 진지 오래건만 아직도 산성상에는 꽃을 피우는 할미꽃이 있...
어제, 오늘 내린 비, 그리고 겨우내 산정상에 얼었던 눈과 지하수들이 소백산 희방사계곡 희방폭포에서 장관을 이루며 떨어지고 있다. 오후 부터는 날이 갤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만 믿고 산에 올랐다가 고생을 조금 했다. 세차게 부는 바람과 간간히 떨어지는 빗줄기, 운무로 인해 산정상인 연화봉은 그야말로 온통 하얀 운무만이 가득했다. 산을 오르는 동안에는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보지도 못했다. 희방폭포 사진을 찍은 ...
수석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오늘 남한강가에 갔다가 재미난 돌을 하나 주었습니다. 마치 달마도를 연상시키는 그런 자연의 그림이 있는 돌. 1.우락부락 못생긴 달마가 좌정을 하고 앉아 있네요. 2.달마 얼굴의 세부입니다. 눈에는 눈동자도 선명하고. 3.측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5월 첫째주 일요일 지난해 이맘때 새밭계곡으로 등산을 했을때는 많이 보지 못했던 야생화를 무 척이나 많이 보았다. 어쩌면 5월 중순 경 한번 더 소백산 등산을 한 뒤 아마도 오랬동안 소백산을 다시 찾지 못할 것같다. 소백산을 두고 떠단다니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래도 인생에 있어서 진정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위해 이별을 결심한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1.새밭계곡 초입에 아침햇살을 가득받고 피어난 홀아비꽃대. ...
건강한 남한강과 소백산의 삵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시작한다. 이 시작이 그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켜내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며 행여나 이 시작이 그들의 삶을 훼손하는 일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삵과 수달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진대로 별도의 생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벌써 남한강과 소백산 자락에 기대어 산지도 1년 반을 넘는다. 그동안 소백산의 야생화에 대해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