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무슨 영화를 봤다고 하면 "재밌어?"학 물어봅니다. 그 의미가 꼭 깔깔거리며 배꼽잡게 웃기는 영화냐라고 물어보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번 '저 달이 차기 전에'를 보고 난후 그렇게 물어보는 주변 몇몇의 사람들에게 "재밌었어"라고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지난 여름을 몸과 마음을 분노로 뜨겁게 만들었던 쌍용자동차 옥쇄파업에 관한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을 '재미'로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2012'가 개봉했습니다. 재난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투모로우' 이후 최대의 관심 영화였습니다. '예고편이 다 일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런닝타임은 무려 2시간30분. 이런 영하에서 스토리를 찾고 하는것은 무의미. 영화기술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규모가 큰 재난영화에 많이 나오는 스토리 - '인류를 구하기 위해 희생은 불가피하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입니다. ...
하루짜리 짦은 제주여행을 했습니다. 주말에 교육이 있어 하루 월차내고 부지런히 돌아다닌다고 했는데... 제주도...큽니다.^^ 스쿠터를 빌려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기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한 2~3시간정도는... 3시간정도가 지나자 춥더군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5m짜리 갈치를 볼 수 있었고,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인 북촌삼거리에서는 제주4.3항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고 다랑쉬오름에서 바라본 초가을의 ...
'원스'라는 영화와 그 음악에 흠뻑 빠져있던 기억이 있어 이 영화를 반드시 보겠다고 다짐하던 차에 오늘 드디어 극장을 찾았다. 결혼은 앞둔 말기암 환자의 눈물어린 투병기가 아니라 일주일간 오토바이로 여행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는 내용이다. 물론 촛점은 말기암 환자가 여행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이지만 나는 그 상대 - 이 말기암 환자와 결혼을 앞둔 상대방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 때 떠날...
해피 플라이트 - 워낙 여름에 대작의 개봉작들이 많아서일까? 어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보고 '봐야겠다!'라는 마음을 굳혔지만 이래저래 잊고 살다가 어제 갑자기! 문득! 불현듯!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이 영화를 하는 극장을 찾느라...^^; 다행히 아직까지 상영하는 극장이 있었다. 함께 본 관객은 많아야 30명.. '차우'에 '해운대' 등이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영화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을테니까....
정말 한순간도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책제목에 끌려 잠시 들었던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자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계속 들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마치 만화책을 보는듯 중간중간 키득키득 웃어가며 때론 고개를 끄덕이며 세상살아가는 진리를 일깨워 주었다. 삼미슈터스타즈 - 야구에 관심이 있는 30대라면(아니 관심이 없어도 1980년 초중반에 초등학교를 다녔다면) 다 아는 프로야구팀. 당시 나는 초등학교 2학...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 세계 88개 영화상 수상 - 영화가 시작하면 몇개의 화면에 걸쳐 수상내역이 나옵니다. 자~ 다음이 시상내역입니다. 2009 아카데미 8개 최다/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주제가상, 음향상2009 골든글로브 4개 최다 / 감독상,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3월 20일 밤 11시40분. 토리노 중앙역(PORTA NUOVA)에서 피렌체(FIRENZE,영어표기 플로랑스,FLORENCE)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탈리아에서 마지막 여행 - 지난주에 밀라노와 베니스를 다녀왔고, 이번주말엔 피렌체를 선택했다. 로마도 생각했었는데 피렌체보다 더 멀고 돌아올일이 문제였다. 하지만 가장 큰 선택 기준은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둘러보자는 것이었다. 지난주에 다녀온 밀라노와 베니스는 정말 거침없이 ...
3월 20일. ITC에서의 마지막 수업이 끝났다. 주말이 지나면 독일로 넘어간다. 이탈리아에 와서 밀라노니 베니스니 다른 도시를 둘러볼 고민만 했지 정작 2주일동안 있었던 이곳, 토리노를 잘 둘러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동안 두번에 걸쳐 토리노 시내를 돌아 다녔지만 저녁때라서 박물관 등 볼거리는 제대로 보지 못했다. 또 이날 저녁에 밤기차를 타고 피렌체(영어권 사람들은ferinze하면 잘 모른다. 플로렌스(florence)라...
이제 이곳 토리노의 생활이 끝이 보인다. 오늘,내일 해서 참가자들의 개인 프로젝트 발표를 끝으로 일요일에 독일 베를린으로 떠난다. 정말 엊그제 온것 같은데 무엇을 했는지 아무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바쁘거나 정신없던 시간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동안 교육은 재미있었고 의미있었다. △ 수업장면. 총 3개조로 나누어서 수업을 진행했다. @kona △ 이 곳엔 우리뿐 아니라 각종 과정들로 전세계 노동조합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