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같은 사람이 있다면 아마 한 눈에 반할거야. 노년의 그는 텁수룩한 수염에 백발 성성했지만, 눈빛만은 청년의 그것처럼 반짝거리고 있지. 텃 밭 일구고, 함께 채식하고, 함께 글 쓰고, 지리멸렬 행복하게 살 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 오늘은 그런생각을 좀 해 보았다. 도시의 한 복판에 살면서 조금쯤 모순이지만, 지구의 자양분에 기생해서 살고 있긴 하지만.. 국가의 권력과 군대를 부정하고 환경을 걱정하고 동물을...
오늘은 '차미리사'님의 평전을 보고. 좀 멋진 여자분이셨다.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 근화여학교 교훈 - *여자도 배워야 산다! 장옷을 벗고 긴 치마를 짤라 버리고 첩첩이 닫힌 속에서 뛰쳐나오너라! *** 그래 실용주의 노선은 과거도 그냥 쉽게 청산하고 자신들의 친일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일이지. 역사는 역사로 남을 뿐. ------------ <소박한 정원 - 꿈꾸는...
내가 일하는 동네엔 외국인이 많다. 외국인이 많은 건 별로 특별할 일도 없는데, 한 분 특별한 분이 계신다. '그분'과 대화를 나누는 외국인이다. 겉으로 보면 사지 멀쩡해 보이시는 40대 중후반의 남자분이시다. 금발에 백인인 그분은 가끔 생수통 등을 들고 산책을 할 때도 있고, 오늘처럼 삼다 슬리퍼를 신고 빈둥빈둥 돌아다닐 때도 있다. You know... I mean *)*#^$&^*&@^(* 하는데, 좀 시끄러워서 창밖을 내다보면, 앞에...
며칠만에 컴백했습니다. 이유인즉슨... 모든 포스트를 닫아놨음에도 꾸준한 방문객수 때문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는데, 왠지 제 휑한 블로그를 보이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 ^^ 그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요새는 가지와 토마토 익혀먹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모든 레시피를 간단히 하면서도 최대한 그 재료가 가진 맛의 특성을 잘 살려 먹고 싶은게 꿈인 사람으로서.^^ 가지는 좋아하는 모양으로 썰고, (십자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