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살아가면서 사랑이 예전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드는것은 어느덧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조일까요? 신혼초에는 알콩달콩 서로 신체적인 스킨십이 많은것 같더니, 중년의 나이가 들고나니 차츰 행동은 그렇다치고 직접 말로하는 애정표현도 그리 쉽지는 않게 됩니다. "사랑해"라는 말이 쉬운것 같으면서도 말로 표현하기가 웬지 모르게 쑥스러워서 표현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부부간에 애정이 식었다는...
얼마전 군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복학한 아들이 학교가는데 교통편이 안좋다는 핑게로 아내의 경차를 가지고 학교에 갑니다. 아직은 초보라 향상 조심하라고 누차 강조해서 보냅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들이 놀라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옵니다. "아빠! 자동차 키가 돌아가지 않아요."이런 말을 들었을때 글쓴이는 이미 무슨일인가를 곧바로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놀라서 다급하게 전화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차 키를 빼고...
늦가을로 접어드니 제법 찬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주말에, 이번에는 충남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으로 역사기행을 떠난다. 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의 허리에서 갈라져나간 금북정맥이 천안 청양을 거쳐 대천 앞 서해에서 끝나게 되는데 이 일대에는 300~800m급 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며, 대흥면의 봉수산은 이 산들 중 하나다. 동편에 있는 예당저수지가 충청도에서 제일 클 뿐 아니라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그리고 ...
그때를 아십니까?" 하면서 보부상 이야기를 꺼낸다면, 요즘 신세대들에게는 고리타분한 이야기에 별다른 관심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중년들은 지나간 세월속에 잊혀져가는 아련한 추억들, 등짐장수와 봇짐장수들은 시골장터와 가가호호를 찾아다니며 먹거리와 필수품을 팔던 그시절을 기억할것이다.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는 충남 예산의 충의사 본전지역에 우연히 마주친 '예덕상무사 보부상 유품전시관'이 띄인다. ...
한때 아이들 키울때는 북적대며 살지만, 어느덧 자녀들이 장성하여 성인이 되니 집안에는 분위기가 적막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우리 부부가 중년의 나이로 접어드니, 딸은 직장생활, 아들은 대학생활, 남편은 직장으로 아내도 직장으로 이렇게 모두 나가버립니다. 이렇게 각자 할일을 찾아서 일과를 시작하지만 근무시간대가 틀리고 퇴근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주중에는 서로 얼굴도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사람은 출근하고...
◈ 내가 겪은 29년전 군대 이야기 ◈ 초등학생도 몇년 있으면 아가씨가 된다고~때는 1980년 12월중순으로 접어들었고, 털보는 입대한지 11개월이 지났으니 일등병때의 일이다. 한달전에 창설중대가 생기는 바람에 정든 1중대를 이별하고, 신막사로 건립한 3중대로 전출을 갔다.
충남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를 지나면서 고려 말 명장으로 잘 알려진 최영장군의 사당이 표시된 안내판이 있다.예로부터 홍성은 위인들이 많이 탄생한 곳으로 매죽헌 성삼문선생이 태어난 곳과 같은 마을이다. 그러나 최영장군의 출생지가 혼선을 주었다. 지난가을에 경기도 고양시 대자면 대치리의 최영장군 묘소를 답사한적이 있은데 고양시에서 기록한 문헌에는 장군의 출생지가 철원으로 표시되어있고, 홍성군에서 기록한 ...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좁은 대한민국 땅에서도 일생동안 다시금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우연한 기회에 수십년이 흘러서 만날 수 있는 인연이 있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털보의 군대 이야기가 23회까지 연재되고 있는 가운데, 1회차에 연재되었던 "제1화 - 친구의 이쁜 여동생 넘보다가 헛물켰다." 의 주인공을 26년만에 다시금 만날 수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당시의 내용은 친구의 여동생이 오빠...
지금은 서울의 명소가 되어버린 청계천! 조선시대 청계천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바뀐 것일까? 옛 조선시대의 영조 임금은 개천의 물길을 정비하여 한성을 안정시키는 것이 바로 왕정을 바로잡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역설했다고 한다. 조선의 수도 한양은 분지모양을 이루고 있고, 청계천 물은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의 창의문 부근 골짜기를 따라 흘러 물은 모두 낮은 곳으로 모이게 마련이어서 자연적으로 물길이 생겨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