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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청년의 거짓말같은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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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청년의 거짓말같은 시간 |
둥근 해가 떴습니다! 새해 복 많이. 씨익~ 때는 바야흐로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고 옷사이로 스미는 1월10일 토요일 새벽2시반. 중고로 갓 구입한 것과 규진이게 빌린 자전거를 타고 보름달을 보면서 경호와 유태랑 일출을 보러 출발! 달이 차오른다~ 가자 ♪ 포항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아직은 여유있게 한 컷 찰칵~ㅋ
<<울림>> - 어느 첼리스트의 이야기 왁자지껄도 잠시, 이내 정적이 흐른다. 시선의 빛이 한데 모인 곳으로 숨결마저 앗아간다. 앵앵 거리는 첼로를 달래며 그와 나 사이의 일그러진 시공간의 문을 연다. 떨림이 없는 자에게 현의 떨림은 닿지 않는다. 종이 속에 갇혀있는 음표처럼 마음에 속박된 그를 이만 깨우러 갈 시간. 울림, 소리의 울림이 누군가의 눈을 울림으로 끝나던 날에. - 08年 10月 9日 (木) 냉정...
<< 우산을 씌우다 >> - 공청 똑똑똑 어두운 가로등 불빛 등지고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빛도 없이 숨 죽인 채, 초대하지 않은 손님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다시 한번 그가 노크하지 전까지, 생각을 한다. 목마름, 마셔도 마셔도 해갈되지 아니하는. 지난밤 온밤으로 손님을 맞고져 혓바닥 길게 늘어뜨리고 단번에 목을 축인 까닭이리. 비가 이렇게, 이렇게나 나리는데도 나는 결코 젖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이...
<< 마음이 동(動)하다 >> - 공청 그 누구의 마음은 바람과 같다 불고 멈추고 다시 또 불고 이를 반복하기를 몇번, 머물면 더 이상 바람이 아니게 되나니 머물지 못해 다만 정중동(靜中動) 그 누구의 마음은 종이와 같다 썼다 지우고 다시 또 쓰고 이를 반복하기를 몇번, 이내 접고 또 접어 고이 접어 나빌레라... - 08年 5月 31日 그대와 내가 처음 맺어지던 날 밤에(그림은 이철수님의 "바람")
SuperHero Movie (2008) #1 새로운 영웅의 탄생! 인간은 유한하기에 초월적인 존재를 믿는다. 그리고 무형의 존재가 아닌, 눈앞에 영웅이 나타나길 꿈꿨다. 그결과 우리가 만들어낸 영웅들.
영화의 character 소개를 빌리자면, 동물적 감각 100% 검거율의 백성찬 반장(한석규 분), 그리고 이를 도발하는 예술적 범죄의 안현민(차승원 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제목처럼 지독하게 받은만큼 완벽하게 돌려준다. 백발의 한석규 VS 흑발의 차승원, 과연 어떻게?
도피를 꿈꾸어 081225군과 야밤도주한 곳은 강변 CGV. 대한독립만세를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가난한 영혼이었던. - 08年 8月 15日 새벽을 깨우던 날에
<<병사의 슬픔>> - 공청 칠흑같은 어둠 속에 홀로 버려져있다. 등뒤로 하나의 빛이 비출 뿐... 누군가 내 옆을 지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어둑어둑한 움직임, 희미한 붉은 불빛과 바람에 흩어져 날라는 연기. 연기를 따라 기억들도 뿌옇게 산산조각 사라져간다. 붙잡을 수 없을만큼, 더 멀리, 더 멀리... 사랑하는 것조차 지키지 못한 자가 다른이의 생명을 지키다니 우스울 따름이다. - 05年 12月, 코흘리개 ...
어느 블로그에서 위 사진을 봤다. ( pjjbluesky.egloos.com ) 나에게 하늘을 줄래? 하늘, 모두가 보는 하늘일까 아니면 그사람에게 살아있는 하늘일까 이해인 수녀님의 "너에게 띄우는 글"이라는 시가 떠올랐다. (사실 작자 미상이지만)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나는 생각했다. 그녀는 새처럼 날개달린 천사일 것이라고. 그래서 나에게도 하늘을 줄 것...
너와 잠이 들고 눈을 뜨고, 조금 풀린 눈으로 사랑을 하고너와 함께 꿈을 꾸고 멀리 둘만의 여행가방을 싸고내 모두를 다 주고 너만을 사랑해 그녀가 말했다. 나는 그녀를 좋아하기 보다, 연애의 과정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뭔가를 보여주고 뭔가를 선물해주는 그 과정을 말이다. 결국 그 그림에 그녀가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가 채워져도 그림은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나는 그녀의 말에 동의하지 못했다. 그 일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