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모퉁이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 바람이 지나가는 모퉁이 쯤인것 같아 자꾸 그리워져서...
성남시청  | 살며 사랑하며 2009.11.23 18:52

2억이란 돈을 들여 거창한 집들이를 마친 성남시청의 모습이다. 요즘 지자체들이 간들이 부어 건축비 경쟁이나 하듯이 몇백억도 모자라 천억이 넘는 규모로 지어대니 노회한 시장님이 준공표지석에 이름 석자 남기고픈 심정으로 달켜들었겠지만 900원 짜리 시내버스를 타고 지나치......

초등학교 동창모임(동연회)  | 동창들 소식 2009.11.17 18:43

한마을에서 낳고 자란 친구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 있는데 벌써 사십년이 가까워졌다. 육개월에 한번씩 모이는데 이번에는 충주에 사는 친구가 유사라 탄금대도 들러볼 수 있었다.

얼마나 서러우면 저런 표정이 나올꼬?  | 준희이야기 2009.11.17 18:26

...

270일, 그렇니까 아홉달이 되었네  | 준희이야기 2009.11.13 22:38

돐이나 백일 같이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봄여름 지나고 가을을 보내는 가운데 사연 많은 9개월을 맞았으니 같이 저녁이나 먹으며 지난날을 되짚어보면 좋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준희 업고 들이닥쳐서 반갑고 고마웠으나 내색은 하지않았다. 엊그제 무려 2, 3초를 버티며 서있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은 6, 7초는 거뜬히 이겨내어 며칠 지나면 10초벽을 넘기겠더라, 응원해줄게, 열심히 노력해서 1분으로 늘려보자꾸나.

13일의 금요일에 내리는 비  | 살며 사랑하며 2009.11.13 10:10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을 배경 삼아 아기 손바닥만한 붉은잎들이 고운 햇살 끌어안은 흔들리는 가지 안에서 반짝임 겨누던 일주일 전 까지만 해도 이 계절의 급박한 사정을 몰랏었고, 늘 매케한 연무에 시달린 탓에 굳이 고운 태를 따지진 않았어도 집으로 가는 들머리에 노란 은행......

핸드폰  | 살며 사랑하며 2009.11.13 10:09

어찌어찌하여 핸드폰이 없어졌는데 두어달을 지니지 않고 지내다보니 그런대로 적응이 되어가더군. 막내가 종로 나갔다 구해온 폰이 기능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그럴싸해서 한동안 걱정없이 지내도 되겠다. 예전에는 노래가사도 두서너 개는 외우고 있었던 것 같은데 노래방 기계가 나오고 부터 기억력이 자꾸 퇴화되는지 화면을 보지 않고는 버벅대기 일쑤인 것 처럼 전화번호를 많이 잃어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있긴해도 늦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인지도 모를 일이다. 막내야, 고맙다. 문자 자주 하자구나.

숟가락 물기  | 동영상 2009.11.11 09:11

반가운 소식이라 그냥 지나가기가 아쉬운 마당에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숟가락 물고 이죽거리는 모습을 옮겼다. 엊그제 영상통화를 하면서 들은 말인데 준희가 혼자 선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2~3초 씩이나...... 사람이 수평으로 살다가 수직으로 , 다시 수평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하루 중에도 수평 수직 수평을 반복하는 굴레이고보면 선다는 것은 큰의미가 있다 하겠다.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데 그래서 박수 쳐주고픈데.... 고맙다; 큰아픔 없이 잘커주어서....

아프지 않기 위해서는 병원도 자주 들락거려야 하는데.....  | 살며 사랑하며 2009.11.09 15:12

병원 가기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것이지만 얼른 내키지 않는 일이다. 따라갔다 왔지만 어찌 그리 사람들로 붐비는지...

고녀석...  | 준희이야기 2009.11.09 14:33

전화를 하고 가긴했지만 전화기에 대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더니 그게 잠을 자야하니 조금 있다 오세요 하는 중얼거림이였나 보다. 잠이 든지 십분도 안되었다는데 손가락을 잡아보고 볼테기도 만져보며 은근히 울지않고 일어나 반겨주었으면 했는데, 머쓱한 표정이긴 했으나 울......

청계산을 지키고있던 마지막 단풍  | 사진 2009.11.01 20:21

유명산에서 아주 바싹 마른 단풍을 봤었기에 별 기대도 없이 찾아간 청계산에서 아직 타다남은 몇그루 단풍과 만난 하루가 시월을 보내고 새롭게 맞이한 11월의 첫날의 행복으로선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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