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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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하신년--코끼리군의 엽서 이장욱 너에게 나는 소문이다. 나는 사라지지 않지. 나는 종로 상공을 떠가는 비닐봉지처럼 유연해. 자동차들이 착지점을 통과한다. 나는 자꾸 몸무게가 제로에 가까워져 밤새 고개를 들고 열심히 너를 떠올렸다. 속도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야. 사물......
인터넷 신문 들어갔다가 김제동이 했다는 말이 눈에 들어와서 옮긴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죠. 우리는 네잎클로버를 따기 위해 수많은 세잎클로버들을 짓밟고 있어요. 그런데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세요? 행복이랍니다. 우리는 수많은 행복 속에서 행운을 찾고 ......
얼마전 친구에게 부탁한 책이 도착했다. 신형철의 <몰락의 에티카>. 한국에서 출간되는 책을 거의 읽어볼 기회가 없는 나로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허겁지겁이다. 당분간 시간은 안되지만 행복모드. 책머리를 훑어본다. 눈에 들어오는 대목들이다. --......
1. 오든의 유명한 시 ‘법은 사랑처럼’은 이렇게 끝난다. “사랑처럼 어디에 왜 있는지 모르고/ 사랑처럼 강요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으며/ 사랑처럼 가끔 울게 되고/ 사랑처럼 대개는 못 지키는 것.”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법은 사랑의 논리화가 아니라 폭력의 합리......
320 We play at Paste - Till qualified, for Pearl - Then, drop the Paste - And deem ourself a fool - The Shapes - though - were similar - And our n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