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온다. 비가 불더니 바람이 차다. 덩그러니 쳐놓은 천막 농성장에 비닐을 쳤다. 비닐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 덕분에 농성장안은 바람의 흔적이 없다. 전기장판을 틀어놓았고, 담요를 덮고 있다. 이것만으로 겨울을 날 수 있을까. 이곳에 들어온 후로 계절이 두번이나 바뀌었다.얼마전 백은종 부대표와 안티MB 식구들이 짐을 정리해서 나간 이후로 천막은 넓어졌다. 그리고 광일이 형도 떠났다. 백은종 부대표는 ...
조계사 촛불 수배자 농성 112일째. 조계사는 지금 경찰들의 움직임과 사찰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눈에 띄게 압박의 수위가 높아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경찰 내부적으로 수배자들이 25일 내일 민생, 민주주의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조계사를 벗어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수배자 김광일씨가 얼마전 조계사를 벗어남으로서 이에 대한 경찰들의 긴장이 높아졌...
조계사 용맹정진 촛불수행 108일째입니다. 아침에 대웅전에서 108배를 하면서 힘찬 한주를 다짐했습니다. 낮에는 우연히 얻은 네잎클로버 '씨앗'을 심었습니다. 제가 하나 키우고, 또 다른 하나는 선물로 드렸습니다. 둘다 잘자라기를 희망해봅니다. 가을에도 '씨앗'을 뿌릴수 있네요^^* 늦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 바로 오늘 시작해보세요. 가장 간절한 것이던지, 가장 사소한 것이던지...... 그 순간부터 행복이 밀려...
김동규 “자진출두 절대 안해…촛불정신 이어갈 것” 2008-10-15 기자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자의 블로그 보기 --> 광우병대책회의 김동규 조직팀장이 촛불시위 주동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피해 조계사로 피신해온 지도 100일여일이 지났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에 지칠만도 했지만 취재진을 맞은 김 팀장의 표정은 편안해보였다.
조계사 촛불농성 수행 100일 대동한마당 <촛불로 밝히는 희망> 후기 촛불이 꺼졌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래서 우리가 이명박 대통령을 용서했습니까? 촛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말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곧 다시 촛불을 들 것입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가득찬 지금의 현실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오늘 사회를 보며 무대위에서 외쳤습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섰습니다. 5월, 뜨거운 촛불의 용광로 속에...
조계사에 들어온지 100일이 되어갑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이 되면 잔치를 한다는데, 농성 100일은 축하할 만한게 못되죠. 그러나 100일을 점찍고 우리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100일을 돌아보는 촛불문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00일, 물론 아직 되진 않았지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조계사 입성하자 마자 민중의소리가 근 한달동안을 CCTV(?)처럼 우리를 생중계하기도 했고. 농성 ...
조계사 빨래하는 날 촛불의 마음까지, 세상의 묵은때까지 빨래했으면 합니다. 가을햇살, 가을바람에 빨래한번합시다!!! 10월 11일(토) 조계사 대웅전앞 4시 시국법회 및 5시 조계사촛불 용맹정진100일차 문화제 초대합니다. <해오라기> 노동 옥으로 다듬었나 백로 한마리 물고기 잡으려고 마음 졸이며 물가 모래밭에 발 쫑긋 세우고 때를 기다리는데 사람들은 영문 모르고 그 모습 한가롭다 말하네 *겉보기에는 한가로운...
박원석 실장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소륜이가 어제 생일이었습니다. 이제 10살이랍니다. 소륜이는 특유의 장난스런 표정으로 농성장에 나타납니다. 아버지랑 꼭 같지요. 엄마와 함께 아빠가 있는 조계사로 자신의 생일잔치를 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사실 소륜이는 엄마가 해온 잡채와 생일 케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아빠가 예전부터 사주기로 약속한 '레고 전차군단' 부터 어디있냐며 찾습니다. 아버지가 어렵게 마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