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과 상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자본주의가 어떤 모순을 안고 있는지를알기 쉽게 적은 짧은 글이다. 서두에서도 나와 있듯이 맑스는 이 글을 일반 노동자 대중이 이해하길 원하며 쓴 것이다.혁명의 원동력인 노동자를 움직이기 위해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무엇인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임금을 다룬다. 그에 따르면 임금은 노동자 종족의 생존유지와 번식비이다. 이것은 익...
난 목표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 아마 학습의 결과일 것이다.목표 달성. 누군가 정해 놓은, 혹은 언제부터인지 당연한 듯이 여겨지는목표를 향해 많은 것들이 결정되고 때로는 그 이외의 것들이 희생된다.그래서 목표라는 좁은 틀이 자유로운 사고를 제한하고 나아가 지금 살아있는 삶이과거의 죽은 틀에 속박되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그 목표를 스스로 정했다고 착각하든 혹은 진짜 스스로 정한 것이든 만약 그것이지...
<낮술> 재밌다.묘한 분위기의 코믹 영화다.이런 이야기를 두시간에 가까운 러닝 타임으로 지루하지 않게 만든 게 대단한 것같다.오근이가 돼지 때려잡아서 벤츠를 산단다.ㅋㅋ 아마 흰색 벤츤가보다. <똥파리> 보다가 낮술 한 잔 하고 싶어지는 영화다.식상한 욕설이 난무하고 여고생이 나오는 부분까지는 왠지 일본만화 많이 본 놈이만든 영화인가보다 했다.그런데 보다보니 더럽게 지독한 이야기다.그래 똥파리...
아폴로의 달착륙에 대한 음모론을 봤는데 재밌었다. 사실이야 어떤지 모르지만 충분히 신빙성 있어 보였다. 달 자체에 대해서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많다고 한다.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아서 지구에서는 한 쪽면 밖에 볼 수 없는 점과, 지구에서 보기에 달과 태양의 크기가 같은 점, 그리고 지구에게 달은 이상하리만치 큰 위성이라는 점등.. 세상은 내가 알지 못하는 일이 너무 많고, 안다고 믿는 것도 단지 믿음에 불...
내가 피노키오 동화를 읽어봤는지 안 봤는지도 모르겠다. 피노키오하면 떠오르는 것은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고, 고래 뱃속에 들어가는 내용 정도가 다이다. 어쩌다 피노키오 만화영화를 봤는데 별로 재미는 없었다. 하긴 이 나이에 피노키오 만화를 보면서 재밌길 바란 자체가 에러다. 하지만 몰랐던 내용을 몇 가지 알게 되었다. 파란 요정이 왜 처음부터 피노키오를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고 나무 인형의 모양으로 놔 ...
가끔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를 보면 모던 타임즈의 찰리 채플린이 떠오른다. 출연자의 숙련기술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괜히 좀 서글퍼서다. 독일이데올로기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 아무도 하나의 배타적인 활동 영역을 갖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그가 원하는 분야에서 자신을 수양할 수가 있다. 그리고 사회가 생산 전반을 통제하게 되므로 각 개인은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오늘은 이 일을, 내일은 저 일을, 즉 아...
라오우 외전 - 하늘의 패왕은 라오우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다. 핵 전쟁 이후 힘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라오우는 자신의 패권으로 천하를 안정시키려 한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공포와 억압이다. 불안정한 시대에 자신의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무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진정한 구세주가 되지는 못한다. 민중의 위에서 내리 누름으로서 얻어지는 패권은 아래로부터의 지지를 얻기 못하기 때문이다. 이 시리...
무한도전을 보는 재미 중 하나는 가끔씩 보이는 소심한 풍자다. 솔직히 재미만 놓고 보면 1박2일이 더 재밌다. 그래도 무한도전이 더 좋은 것은 그것이 현실이라는 지반을 딛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리티 예능에서의 리얼리티는 현실이다. 무한도전은 그 현실을 소심하게 풍자로 담는다. 어쩌면 그 소심함이 더 현실적이다. 현실이라는 게 마냥 웃을 수만은 없고, 예능은 그나마 가짜로라도 웃어보고자함이다. 하지만 가상의 웃...
인터넷 구경하다가 왼손잡이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에 있길래 들어가 봤다. 거기서 왼손잡이용 가위에 대한 이야기를 봤다. 그런 게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그리고 왼손잡이들이 일반 가위 사용에 불편해 한다고 했다. 서랍에서 가위를 꺼내 봤다. 그리고 왼손으로 가위질을 해 봤다. 나도 왼손잡이인지라 늘 왼손으로 가위질을 했지만 그게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왼손잡이용 가위가 어떻게 생긴 건지 ...
원래는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이 깃들어야 날기 시작한다."는 헤겔의 말이란다. 시대의 모순이 드러나고 낡은 시대가 새로운 시대에 도전받음으로서 낡은 시대에게는 타락의 시대에 드디어 그 시대(낡은 시대)에 대한 반성이 시작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반성의 결과 낡은 시대의 모순은 더욱 명료하게 드러난다. 낡은 시대의 입장에서는 반성 자체가 극도의 타락일 터이다. 미네르바라는 지혜의 여신은 야행성인 올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