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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경제 연구소 Laboratory for Fair Society & Econo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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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나오는 모든 월급이 고스란히 와이프가 관리하는 통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 비상금이다 뭐다 챙길만한 여지가 없었죠. 그렇다고 비상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술을 즐긴다거나 명품 따위에 관심을 갖는다거나 하지를 않으니까요. 그냥 꼭 필요한 곳에만 쓰면서 평범하게 지내온거죠. 그러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벌이가 잘 되면 비상금도 좀 챙길 수 있으려니 생각했는데, 벌이가 시원찮...
자신이 하는 말에 무게가 실리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사람, 심지어 우스게 소리를 밥 먹듯(?)하는 개그맨조차도 진실로 원하는 바일 것입니다. 자신의 말이 남들에게 아무런 의미를 전달할 수 없다면 사회적 인간으로서 남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묵언수행하며 독야청청 홀로 살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죠.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비판자들로부터 주로 들었던 말은 '말이 너무 ...
대기업에서 행한다는 소위 '압박면접' 기사를 보니 참으로 기가 차지 않을 수가 없네요. '압박면접'이란 말도 생소하려니와, 어떻게 입사를 지원한 사람에게 면접에서 압박을 가한다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친구가 폭행죄로 경찰에 입건되었는데, 친구가 원래 이런 사람이냐?" 면접관의 말에 따르면 돈독한 친구사이라는 말의 진실성을 확인하려는 것이라는데, '원래 이런 사람이냐?' 라는 질문이 ...
미국의 저명한 범죄학자인 로버트 헤어(Robert Hare)가 제시한 '정신병 검사표'라는 게 있답니다. 그에 따르면 다음 네 가지 기준이 정신병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징표라고 하네요. 첫째, 양심의 가책에 대한 무능력 둘째, 과장된(과도한) 자기 관점 셋째,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 네째, 거짓 행동 이 네 가지를 저 높은 곳의 그 양반(?)에게 적용해보니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의 완벽하게 네 가...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의 대상업체로 선정한 곳 중에는 자본금 5천만원인 '자베즈파트너스'란 회사가 있다더군요. 자본금 5천만원이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적은 돈으로 이제 막 설립한 회사라는 얘기죠. 그런 회사가 대우건설을 공식적으로 매입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런 판단을 내린 산업은행이라는 곳은 대체 뭐하는 곳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대우건설은 한국에서도 손 꼽을 정도로 탑클래스의 ...
아이린 칸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정부에 몇 가지 권고사항을 전달했네요. 인권훼손, 경찰의 과잉폭력, 언론과 표현의 자유 침해 등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말입니다. MB정부 들어 위와 같은 문제가 불거지고 그것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에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인식을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부끄러운 일이고...
'오타 류'가 쓴 '네오콘의 음모'입니다. 네오콘이라고 하면 그 역사전 연원이 깊고 광범위할 것입니다만, 그냥 단순화해서 말한다면, 미국을 넘어 세계를 대상으로 하여 사리사욕을 채우는 집단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들이 일단 전면에 내세우는 얼굴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입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은 속내로 들어가면 그 대상과 분야가 점점 좁아지죠. 민주국가 전체의 국민이 아니라, 극히 일부의 백인 특권층을...
부산의 한 사설 사격장에서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습니다. 돈만이 지고의 가치라 여기는 우리 사회의 여건상 안전불감증이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님은 이미 무수히 겪어 온 터라, 이번 역시 죽은 사람만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후에도 별로 나아지리란 기대를 하기 어려울 테니 말입니다. 호들갑은 그저 잠시 뿐이죠. 그런데, 현장에 달려간 정운찬 총리의 무릎 꿇은 사진이 눈길을 끄네요. 한국을 방문한 일본 유...
드디어 영국정부가 토빈세 시행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부터의 싸늘한 반응과 G20 국가들의 협력가능성이 모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총리와 정부 당국자의 의지표명은 토빈세 도입의 희망적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나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는 미국의 스티글리츠 교수가 기존의 GDP보다 국가의 실질적인 부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친일인명사전 출판에 즈음하여 딴지를 걸어보려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헛발질로 끝나고 결국 사전이 정식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어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반성도 안하고 역사도 왜곡하는 일본의 태도에 대해 늘 비판을 가합니다만, 정작 우리 자신이 반성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애써 눈감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친일 부역의 역사가 그렇고 독재정권에 대한 아부의 역사가 또한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