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개콘을 뛰어넘는 생활 개그 3탄 - 신고정신! (11월 20일 1인시위)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1인시위 나가는 것이 조금은 두려워질 때입니다.하지만 억울한 미래의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죄 없는 미래를 압수수색한 서울지경에 항의를 하기 위해서는 이쯤이 추위는 이겨내야겠지요. 마음 단단히 먹고 서울지방경찰청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 ...
내가 본 ‘가극단 미래’ -강경란 전국여성연대 사무국장 얼마 전에 대학로에서 ‘오하나’ 공연을 보았습니다. 힘겨운 극단 살림이지만 공연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그간 열심히 갈고 닦았던 연기를 선보이는 활기찬 그들을 보며 참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흔한 사랑 얘기보다는 우리들 살아가는 얘기, 잊고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 주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마음이 더...
너를 무덤에 파 묻겠다! (11월 10일 1인시위) 감기 기운이 콜록콜록. 목이 아파온다. 감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국가보안 법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감기 버티는 게 장땡이다. 끈질긴 놈이 이긴다. 국가보안법 너 질긴 건 알겠다만 더 질긴 놈이 이기겠지. 어디 한 번 버텨보자. 꽤나 오래 걸리겠지만 넌 이미 버틸 데로 버텨서 얼마 못 갈 걸 안다. 이제 그만 항복하고 역사의 무덤으로 들어가시지. 국가보안법~! 네...
춘향이를 기리는 마음으로...(11월 6일 1인시위) 소복을 입고 칼을 차고 앉았다. 수청을 거부하는 춘향이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나는 여기 소복을 입고 국가보안법이라는 칼을 차고 어떤 심정일까? 상당히 도도한 양 눈을 부릅뜨고 지나는 사람들을 보았다. 나는 절대 기가 죽거나 꺾이지 않을 거라는 기상을 전달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국가보안법. 60년이나 된 너무나 질기고도 질긴 국가보안법. 같이 나이 먹어가고 싶지 않...
11월 3일과 4일 옥인동 대공분실앞 릴레이 1인 시위!! 9월 27일 압수수색 이후에 현 대표와 전 대표에게 소환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죄가 없기에 출두를 거부했었으나, 죄가 없으니까 출두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도대체 우리에게 덮어씌운 죄목이 뭔가도 알아야 했기에 지난 3일(현 대표 서현규)과 4일(전 대표 강문주) 출두해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전 9시부터 조사가 시작되었고, 죄 없이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웃찾사, 개콘을 뛰어넘는 생활개그 2탄 - '도끼병'에 걸린 서울지방경찰청 (11월 11일 1인시위) 두명씩 짝을 지어 나와서 준비하던 1인시위. 하지만 가극단미래의 사정 상 오늘 1인시위는 혼자 준비하게 되었다. 혼자이기에 퍼포먼스 진행 중에 누가 사진을 찍어 줄 수도 없고 해서 1인시위를 마치고 난 후 퍼포먼스 도구를 한 장을 찍었다. 그런데 그 순간 누군가 후다닥 달려들었다. 깜짝 놀라 바라보니 그들은... 바로 전경...
스산한 늦가을 수도세도 오르고 전기세도 오르면 어찌사나? (11월 13일 1인시위) 약간 따뜻한 날도 있고, 장갑이 생각날 정도로 추운날도 있는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입니다. '2008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드니까 왠지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더구나 상인들은 벌써 크리스마스 카드가 나오고 슬슬 축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걸 보니 더욱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1인시위를 하다보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
잊혀진 계절(10월 31일 1인시위)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어요~10월의 마지막날이다. 이용의 노래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었다. 요즘 동방신기로 인해서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ㅋ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하여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서울지경으로 출발했다. 다행히 서울지경에 도착했을때는 비가 그쳤다. 10월부터 시작...
예술의 힘은 위대하다!!! (11월 5일 1인시위) 오늘은 도착하자마자 서울경찰청 바로 앞 가로등에 '국가보안법'이란 글귀가 적힌 목줄을 매고 퍼포먼스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번 경찰청 담벼락에 걸었을 때보다 더 눈에 띄였는지 시작하자 마자 경찰들이 “줄을 걸면 않된다”며 시비를 걸기 시작하더군요. "2주째 계속 해왔는데 왜 그러세요?" 그랬더니 아무말도 못하고 우물쭈물 하다가 상사에게 쪼로록~ 달려 ...
'질긴 놈! 겁 없는 놈! 악에 받친 놈!'이 이긴다. (11월 3일 1인시위) 벌써 11월입니다. 9월 27일 가극단 미래의 압수수색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압수수색 이후 국정원과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가극단 미래 대표(서현규) 소환장을 발부한 것 외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11월 4일)이 되면 대표가 소환조사를 받게 되니까, 그들이 만들어 낸 가극단 미래의 죄가 뭔지 알 수 있겠지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