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인간의 본성은 악한게 아닌가 싶다. 왜 약한 애들을 더 놀리고 싶고, 괴롭히고 싶은 걸까? 다른이들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기 중심적인게 어쩔수 없는 본능이 아닌가 싶다. 오늘 준영 방과후에서, 친구 하나를 자꾸 따돌렸다는 것이다. 따돌림의 주역이야 항상 정해져 있는데, 이 아이는 친구들이 자꾸 저를 놀린다고 생각하고 그 울분을 폭팔적으로 나타낸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친구들은 자꾸...
오랜동안 그것도 배속에 있을때 부터 수혁이 수민이 성장과정을 자연스럽게 지켜보면서 영어교육과 관련되어 수민맘의 철학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 토요일 수민맘의 강연(!)을 들으니 어찌나 신선하고 또 동감이 되던지요. 꾸준이 교육받아야 할 사람은 애들이 아니라 바로 나로구나 싶었습니다. 수민맘이 그럽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한두번 한게 아닌데, 내 말듣고 집에서 끝까지 영어공...
민들레에서 나온 것은 나중에 알려드리고,,, 일단 먼저 눈에 띄는 것을 올려드립니다. 준영이하고 이야기를 해 보니, 준영 역시 말로 뱉지만 않을뿐 벌써 입에서 욕이 돌고 있네요. 지를 화나게 하면 욕이 입에서 돈다고 합니다. 18까지는 아니더라도 ㄱ ㅅ ㄲ 뭐 이런말 말이에요. 시기의 차이가 있을뿐 초,중,고 정규 학교를 다닐때는 욕문화에 애들이 완전히 노출될꺼라는 각오를 하셔야 할껍니다. 그래서 너무 민감하게 반...
둘째놈이 드디어 노선을 밝혔다. "나는 절이 더 맞는것 같아. 성당 특히 교리 시간은 싫어. 108배가 나아" 허걱. 할머니따라 가끔 동네 절에 가서 둘러보고 오더니, 절이 더 좋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야~ 고놈 신기하기로 하고 웃긴다. 그런데 한놈은 새벽복사한다고 성당으로 날라야 하고, 또 한놈의 법회를 위하여 절로 날라야 하는 것인지.. "어짜냐. 한놈은 신부님 된다하고 한놈은 스님이 된다하면 이를 어째야 하...
- 엄마! 나 욕하고 싶을때 있어 왜? - 그냥 막 화날때 욕하고 싶어. 그럼 욕해라. 욕하고 싶을땐 욕해야지. 그런데 욕할때 남이 안볼때 하면 안될까? - 나도 xx 가 약올릴때 꺼져~ 하고 싶은데 꺼~ 까지 나왔다가 입 막았어. 왜 막았어? 하지? 근데 xx 앞에서 하지말고 혼자말로 막 욕해. 보면서 욕하면 친구가 엄청 속상해 하거든. 그냥 아무도 없을때 막 소리로 욕하거나 일기로 써 - 진짜 그래도 될까? 범생이 준영님도 욕...
시영 : 엄마. 노무현 대통령 땜에 김대중 대통령이 이렇게 빨리 돌아가신거 맞지? 엄마 : 글쎄 그럴수도 있겠다. 그런데 넌 왜 그렇게 생각해? 너 니 친구들 한테도 그렇게 말하냐? 시영 :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신것 땜에 너무 슬프고 화가나서 더 아파서 돌아가신것 같아. 아빠 : 김대중 대통령은 호상이야. 편하게 돌아가신거야. 시영 : 아니야. 그때 하의도 갔을때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기 전에 그때는 건강했다고 아저...
준영, 세영, 수현이를 이오덕 학교에서 서울로 모셔(?)오는 길이 었다. 세영아빠 말씀이 가는길내내 흥분의 도가니에 싸여서 정신을 못차렸다는데, 무슨 할말이 그리 많으신지... 뒷자리가 들썩들썩이다. 우리 수현 아가씨. 5살때 함께크는 어린이집을 나온뒤로 어떻게 생활을 하셨는지. 회고 하시면서,, 현재까지 영어를 어떻게 배웠는지 죽 늘어놓으신다. 방학때 학원다니느냐는 내 질문에 집에서 공부한다고 자신있게 말씀...
김대중 대통령. DJ. 서거 소식과 함께 그분이 입원 직전까지 쓰셨다는 일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이상하게도 슬픔보다는 그 일기의 내용을 보고 싶다는 호기심때문에 며칠내내 온 동네 뉴스를 뒤졌었다. 오늘에서야 공개된 일기. 1월 6일자 85회 생신을 맞이하여 당신의 오랜 시간을 훑어내리신것 문구를 보는 순간 그 당시 어떤 눈빛을 하고 계셨을까? 그때 DJ의 머리에서 어떤 생각과 어떤 기억이 스쳤을까? 이러...
다들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 아이들 방학은 잘 지내고 있는지요? 어제 오늘 무지 더웠습니다. 이사간뒤 에어콘을 떼 버려서 낮에 머리가 뜨끈거렸답니다. 이 더운날에도 밤이되니 선선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좋은 집(?)에 살지요? 어제 준영이와 둘이서 손을 잡고 밤길을 나섰습니다. 별을 보려구요. 어디서 별자리 책을 봤는지 여름별자리가 보고싶다기에 찾아보려구요. 그런데 동네 가로등 때문에 하늘이 총총한데도 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