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의 2009년 3분기 드라마 (일요극장), 간만에 어떤 게 있나 싶어 드라마 목록 (오렌지화일, 일본드라마넷)을 살펴보다가 허걱...싶어 잽싸게 다운로드, 한 달음에 봤는데 역시나 물건이었다. 이 드라마, 초강추 되겠다. 아마도 NHK의 '하게타카'와 쌍벽을 이룰 정도의 작품성. 오랜만에 별점 5개에 해당시킬만 하매 뿌듯하다. 장하준 교수의 시리즈 저작 '사다리 걷어차기',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은 이라면 더더더욱 강...
매년 11월03일, 일본은 '문화의 날'이라고 해서 공휴일이다. 일본의 대부분 휴일이 xx월 둘째주 월요일 식으로 주말에 붙여 연휴를 만드는 방향으로 개정된 것(체육의 날, 경로의 날, 바다의 날 따위)에 비해 11월3일은 반드시 그 날에 논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메이지 천황 생일이요, 제국헌법 공표일이기 때문이다. (딱 6개월 후인 05월03일에 발효되었으며 그래서 지금도 '헌법기념일'로 날짜 지정 공휴일이다. 이른바...
경고 : 아래 글엔 spoiler가 담뿍 들어 있음. 아직 보지 않은 이는 웬간하면 50화까지 드라마 다 본 후 오시라. *** 2009년06월07일, 드뎌 아츠히메 50화까지 2회차 보기를 끝냈다. 1회차야 몰입, 즐겼고 2회차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로직, 시청자를 사로잡는 기법 따위에 주목하며 자막 없이, 닌텐도 수도쿠(数独)를 하는 틈틈이 봤다. 아이들은 '아빠가 또 시작했구나'라며 체념 모드. 간혹 이렇게 빡 돌아버리는 때가 있는 것...
2009년05월23일 아침,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으로 62세의 삶을 마감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7년전 2002년 3월, 민주당 내 대통령 후보 경선이 막을 올렸을 무렵, 나는 뒤늦게 노사모에 가입했다.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후원금 몇 푼 보내고 게시판에 글 약간 올린 것 외 내가 노사모로서 활동한 것은 거의 없다. 내가 원체 '우리모두'외엔 다니질 않는 성향이었고 게시판에 일생 쓸 시간을 당시 2002년에 몰아 쓴 시...
1. 아츠히메 (篤姬) ; 도타울 독(篤) (2008년 NHK 대하드라마) 오랜만에 가슴 먹먹해지는 사극을 봤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호들갑, 작위적인 설정이 없는 것은 아니오나 나름 몰입하며 즐겼다. 사극을 보는 이유는 밥벌이 때문에 역사 공부를 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으나 내가 만약 동시대 그 공간에 있었다면 저 판단과 행위가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을 풀고자 함이 크다. 전체 줄거리는 생략, 나중 공부를 위해 몇 가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