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을 하루에 지난 11월초에 스탁호른을 갔으니 3주가 된 것 같다. 요즘 유럽은 이상고온 이라고 한다. 이맘 때 즈음이면 보통 10도 이하인 날씨가 보통인데 오늘 만 해도 15도는 된 듯 하다. 3주 전인 11월초의 날씨도 비슷했던 것 같다. 하루가 달리 짧아지는(4시가 되면 어둑어둑 해지죠) 해지만 환경 탓인지 아직도 그때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이상기온이라 할만 하지 않은가? 지금 기억에도 스탁호른을...
취리히는 벌써 크리스마스 리히텐슈타인을 다녀오는 길에 취리히에 들러 저녘을 먹기로하고 들렸다. 5시가 안되어 해가 지는 요즈음, 긴 밤을 반기 듯 크리스마스 장식이 들어오는 것 아닌가? 취리히의 중심가인 역 앞으로 난 반호프스트라세를 따라 화려한 장식이 되어있다. 트램 길을 따라 은갈치와 같은 긴 조명이 번쩍인다.
프리부르 마지막 이야기 - 생맥주집으로 문스터 부터 시작해서 Joseph Str을 지나, 맥주집을 정말로 열심히 찾아다녔다. 정말 어떠한 정보도 없이 있을법한 뒷 골목 위주로 찾아 다니다가 Mattinstor라는 전에 왔던 문까지 오게 되었다. 아래 사진 재미있죠? 중세시대의 문에 맥도널드를 알리는 간판이 있으니......이 문을 지나자 마자 왼쪽 건너편 골목에 맥주 양조 탱크 모양의 간판이 보이는 것 아닌가? 독일어는 못하지...
숲속의 고요한 호수 오쉬넨세 See란말이 영어로는 바다 아닌가? 독일어로는 호수 이니 호수와 바다는 분명 다른데 스위스에 와서 호수를 보니 호수가 바다 같기도 하다. 루체른 호, 레만호 같은 곳은 수평선이 보이기도 하며 배를 타고 가다보면 바다인지 호수 인지 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우리가 다녀온 오쉬넨세 또한 수평선이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왠지 그 깊이에 있어서는 바다같다는 생각이 든다. 숲속의 고요함, 조각...
루브르 박물관을 돌며 놀라웠던 것은 많은 파라오시대, 이집트의 유물이 많다는 점이었다. 오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작품부터 어떻게 옮겼을지도 궁금한 물건들이 많다. 총 30여만점의 컬렉션이 있다니 그 규모에 놀랄 따름이고 여행책자의 설명대로 시간을 갖고 본다면 즉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을 다 들어가며 본다면 이틀은 걸릴것 같다. 쉴리관의 고대 이집트의 유물을 살펴 본 후 우리는 나오게 되었다. 9시가 조금 넘어...
Poschiavo는 스위스의 작은 산골마을이다. 이탈리아에 가까우니 건물들이 각진 이탈리아 풍이다. 각진 이탈리아 풍의 건물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각'하면 우리나라 군대 아닌가? 느끼한 것 같은 이탈리아 남자들이 이렇게 각진 건물을 지었다는 것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눈 덮인 알프스라고 하지요? 지난 여름에 마테호른을 올랐는데 산의 정상에서 한 여름의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에 놀랐다. 스 탁호른 관련된 전 이야기에서 처럼 화창하고 따뜻한 11월이었는데 정상에 오르니 영하 밑으로 내려가는 날씨에 무척 춥게 느껴졌다. 스위스의 산이 높아 2000미터 밖에(?) 되지 않는 산이기에 우습게 봤더니 갑작스런 온도 차이로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