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준이가 요즘 잠을 늦게 자고 거기에 깜깜한게 싫어서 TV를 키고 자자고 한다. 억지로 끄면 애가 질겁을 하고 울고, 그렇자니 아이는 밝은 소리와 빛때문에 쉽게 잠을 자지 않고,.. 그래서,... 어느날 무슨일이라도 생겼다는 듯이 어머~ "재준아~전기가 나갔나봐?" 하면서 호들갑을 떨며... 불을 끄고 티브이를 끈다... 몇일을 그렇게 했더니 재준이가 오늘 밤은 깜깜한 밤에 누워서,... 나에게 이렇게 얘기 한다. ...... 재...
20대의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내고 나면 밤에 잠을 못잘것 같은 날은 없을것 같았는데,.. 길을 잃어버린건 아닌데 길은 훤히 보이고 그 길을 가기 싫어 이렇게 버티고 있는 밤이 올줄은 몰랐다. 길을 찾아 헤매다 길을 못찾을것 같아 두렵고 길찾다가 끝나면 어떻게 하나 두렵던 시절이 있었는데,.. 사람의 마음이 간사스러워 길을 찾았는데도 그 입구에 들어서기 싫어서 버티고 있는 모습이라니... 묘하게 11월 즈음만 되면 마...
요즘 남편은 회사일도 바쁘고 기술사 자격증을 딴다고 주말에는 학원다니고 도서관다니고 애를 아버지와 제가 번갈아 가며 돌보고 있습니다. 남편은 작년 5월즈음 수원 영통으로 발령이 났고, 우리가 사는곳은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근처 랍니다. 요즘 이사문제로 서울과 경기도권을 살피며 이사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사문제로 이래저래 셋이 모두 의견이 맞지 않네요. 제가 고집하고 있는 것은 4살된 재준이가 이제 어...
저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4남매의 막내로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며 어렵게 자식을 가르켰던 전형적인 시골집의 모습이였죠. 언니, 오빠들은 다 도시로 유학을 가고 큰 오빠와 13살차이가 나던 나는 늘 언니오빠가 집에 다녀왔다 올라간 뒤의 상황을 목격해야만 했습니다. 막내의 비애라고나 할까요? #용돈을 타러 와서 못내못내 말못하는 오빠 #이제 떠나기 전에 말을 한다며 화를 내시는 아버지 #돈을 구하러 다니는 엄마...
우리 아버님 저보고 레포트 썼다고 한글에다 타이핑을 하신뒤에 띄어쓰기며 레포트를 예쁘게 꾸며 달라시네요. ㅋㅋ 나도 잼병인데.... 흠..그래도 정말 잘하는척 하며 손봐드렸죠. 우리 시아버지의 레포트좀 감상해 보실까요? <문제1>부처님 가르침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특징은 꿈에서 깨어나는 것, 사로잡힌 것에서 놓여나는 것이라 했습니다. 크든 작든 자신이 체험한 깨달음의 경험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정리해봅...
드뎌 정토첫걸음이 나오다! 요즘 블로그에 넘 뜸하게 왔습니다. 역시 수행이 안되는 사람은 블로그도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정토첫걸음이 나오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이야기와 손때가 묻혀서 이제 나오려는 순간 프로그램의 문제로 인해 인쇄소에서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나마 문제가 생겨서 다행이였지...ㅡㅡ; 오늘 새벽까지 오타 등등을 체크하며 이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소중한 아들이 있습니다. 뭐 자식이야 모두에게 소중하겠지요. 4살바기인 우리 아들은 제가 주중 3일을 시아버지에게 맡기고 밖으로 나와서 일을 보는데,.. 집에 오면 꼭 토마스와 친구들 캐릭터 기차가 놓여있습니다. 제가 아버님께 드리는 용돈은 20만원인데 아마도 장난감 사느라 쓰시는 돈이 15만원은 되는것 같아요. 오늘도 17400원짜리를 사다 놓은 겁니다. 사실은 제가 새물건 사는것을 엄청 좋아합니다. (수...
첫번째 시작하자 마자 벌써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일주일전에 저는 파마를 하러 갔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단골집이예요. 머리를 4개월만에 만지는 거라 꽤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12시30분 부터 시작한 머리 손질은 5시 30분이 되어서 야 막을 내렸습니다. 그 지루한 시간. 제가 할일이 없이 온갖 잡지를 섭렵한 뒤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었으니, 노희경 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라는 책이 눈에 들...
홀시아버지와 동거- 첫번째 이야기 나에게는 사랑하는 남자가 세명있습니다. 곰같은 남편과, 토끼같은 네살난아들, 그리고 홀로되신 시.아.버.지. 제가 몰랐지요. 제나이 서른세살이여서 철이 없었는지, 막무가내로 동거를 주창하고 같이 산지 3년이 되어가네요. 처음에 우리는 떨어져 지냈지요. 명절이 되면 2번만 봐오던 사이였구요. 혼자 계시는 쓸쓸함에 마음아프기도 했지만 용돈이나 쥐어주고 오면 할 일 다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