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 가을에도 마로니에와 대학로 연극을 감상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느끼고 즐기고 싶습니다. 굶주린 문화으 향연 잔치에 뛰어 들고 싶은 나날 갈망 속에서 잠시나마 기차를 타고 홀연히 떠나고 싶은 짧은 여정의 가을 테마 여행을 계획하다가 실천에 못 옮겨기는 가을의 황막함에 주저 앉아 이렇게 단상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공허함에 가을 하늘 쳐다보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넉넉하게 안온하게 평정...
기억이 많은 것은 그대와 함께 한 젊음과 청소년기의 순수함일 것이야 그대의 순수와 맑음 그리고 고운 언어 고향과 광주 그리고 서울 힘겨운 사회 과학에 정신적인 노동, 그리고 지식과 민주를 위한 열정 속에 갇혀던 시절을 그리워 하네 지금은 모순과 변절 속에서 자유를 향한 몸짓에 익숙한 나를 향한 소리를 이제 은쾌히 받아 드리고 있지 잊혀지지 않은 마지막 잎새가 되어 서로의 안부에 감동하는 빛의 줄기에서 잠시나...
토요일 밤새워 작업해야 할 일이 있어서 밤을 지새워 새벽에 잠든 바람에 몸이 찌부둥하고 무거웠습니다. 남편은 가기싫다고 하니, 쉬고 일요일에 따라오라고 하여 실컷 늦잠을 자려니 막내녀석 늦잠꾸러기라고 배위로 올라가 코를 꼬집고 일어나라고 하여 결국 청소 빨래 옷다리기를 하고 아이들 간식 만들어 챙겨주니 하루가 지나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오후 6시에 해산 선생님과 아이들을 데리고 선배집 옥상에서 삼겹살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