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남양주 아이들 집에서 금가락지까지 오는데 1시간대로 단축이 되었다. 지난 630일 개통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에서 포천시 신북까지 44.6km로 종전에 68분 정도 걸리던 시간을 절반인 35분으로 단축되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남양주 도농동에서는 중랑IC에서 진입하여 의정부 민락IC에서 빠져나와 의정부 동두천간국대도를 타고 오면 신호등 없이 쾌속으로 질주 할 수 있어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5년 전 처음 연천 금가락지로 이사를 왔을 때는 봉천동에 살고 있었던 아이들 집에서 약 100km의 거리로 2시간 정도 걸렸었다. 그러던 것이 2년 전 남양주 도농동으로 이사를 간 뒤로는 도농동-의정부-양주-동두천을 거쳐 왔는데 75km 거리로 1시간 30분으로 단축되었다.

 

 

 

거기에다 2년 전 의정부-동두천 남면까지 고속화도로 개통으로 거리와 시간이 더 짧게 단축이 되고, 동이대교개통으로 어유지리에서 금가락지까지 5분이내면 닿을 수 있어 1시간 15분대로 단축되었다. 또한 동이리 마을 입구에서 금가락지까지 포장이 되어 시간이 점점 더 단축되었다.

 

그런데 이번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1시간 이내면 닿을 수 있게 되어 서울에서 금가락지까지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아내는 서울아산병원을 자주 가는데,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거의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어 당일 갔다 와도 하등 부담이 없게 되었다.

 

봉천동에서 처음에 금가락지에 왔을 때는 안개 낀 임진강을 몇 번이나 들락날락하며 이게 북한 땅인지 남한 땅인지 막 헷갈린 데다 아득히 먼 접경지역으로 오늘 것 같았다.

 

그런데 참으로 묘하다! 마치 우리들을 위한 것처럼 길이 여기저기 저절로 뻥뻥 뚫려 이제 서울과 거의 지척지간으로 가까워졌으니 말이다. 이제 이곳 접경지역인 연천도 사방에 도로가 뚫려 교통이 더욱 편리해져가고 있어 시골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앞으로 남북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통일이 되면 중부원점(북위 38, 동경 127)에 위치한 이곳 금락락지 주변에 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들어서지 않을까? 이미 정부에서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수하는 중부원점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2014년에 개원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 직영 통일체험연수 시설이다. 15,379의 부지에 한반도관(생활관), 통일관(연수관), 미래관(통일미래체험관) 등이 들어서있어, 청소년들의 통일연수체험은 물론, 앞으로 남북한 이산가족상봉, 남북실무회담, 남북한체육교류 등을 개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개원과 더불어 37번 국도를 확장 연계하고, <마포대교>, <동이대교>, <남계대교> 등 수백억 원에 달하는 다리를 건설하여 서울과 이곳 접경지역인 연천, 그리고 북한과 더욱 가까질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하였다.

 

 

이제 연천은 더 이상 오지가 아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아득한 시골오지의 태곳적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살았었는데, 주변에 자동차의 소음이 점점 더 많아지고 주말이면 임진강 주상절리에 몰려드는 행락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발전은 여러 가지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발전한 만큼 생활의 공해도 수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