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5일 목요일

불경기 중에서도 8월은 좀 바빴다.

휴가를 갔던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우리 타운에도 좀 활기가 넘쳤다.

그래서 다른 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개학을 해서 다들 학교로 돌아갔다.

8월초가 바쁜 시기라면 개학을 하고 일주일 정도는 또 한가한 시즌이다.

개학을 맞은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시기라서 저녁이 되어도 밖을 나오지를 않고 엄마들은 집에서 준비해서 아이들을 먹이고 또 일찍 재우기때문이다.

여하튼 분명 한가할 것이기때문에 이번주는 3일을 쉬기로 했다.

그래서 어제는 10년만에  Sienna plantion 골프장에 가서 하루를 보냈고 오늘은 처음으로 Pearland golf club에 갔다.

쉬는 날까지  가게가 있는 pearland에 오기 싫었는데 어떤 골프장인지 궁금해서 먼길을 운전해 왔다.

그린피가 48불이고 우리는 인터넷에 구매를 해 19불에 칠 수 있었다.

다 치고 나서 든 생각은 제 가격인 48불을 내고 오지는 않겠다는 것과 19불이어도 오늘 한 번 친 것으로 만족하다는 생각이다.


둘이 치다 보니 2시가 안 되 라운딩이 끝났다.

이렇게 일찍 집에 들어가긴 싫어 혼자 찜질방으로 향했다.

사실 집에 들어가도 늘 혼자이고 내가 보살펴야 할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강아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은 늘 출장이고 어제도 출장에 나서 집에 가도 혼자 논다.

찜질방이 평일이 좋은 건 내 입장에선 (물론 나의 절친이신 사장님껜 안 된 말이지만)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이다.

휴대폰으로 뉴스도 보다가 게임도 하다가 좀 지루하면 고온 사우나에 들어갔다 저온 사우나에도 들어갔다가 느긋하게 내 시간을 즐겼다.

샌드위치 하나와 음료수를 사서 이층에 올라가 또 여유있게 간식을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행복은 이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아직까지 건강하게 자신의 사업 열심히 운영하고 있고 ,두 아이 건강하고 또한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던 분야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있고 나도 내 가게 잘 운영하고 건강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주어진 내 삶에 충실하고 땀을 흘리고 운동을 했으니 잘 보냈다.


10년 만에 다시 가 본 시에나 코스 .여전히 멋지고 아름다운 코스였다.

 

같이 간 친구 


오늘 간  pearland golf cou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