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Suttanipata) 요약

 

◎ 경전의 출처

부처님의 말씀을 모아, 팔리어로 역은 남방 상좌부의 5부(니카아야)중 소부(소부,

Khuddakanikaya)에 포함되어 있는 팔리경전으로 원어는 Sutta-nipata 이다.

 

◎ 경명의 의의

경명의 뜻은 「경의 집성」인데, 일찍이 한역된 바가 없어서 다른 경과 달리 한문경명이 없지만 경명을 구태어 부치자면 「경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파알리어 삼장중에 다수의 숫타(sutta, 經)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만을 특히 「경집」이라고 하게된 이유는 다른 경에는 각각 특정한 경명을 부칠만한 그 나름의 특징이 있지만 이 경은 그러한 특별한 특징이 없고 그때 그때 상황과 사정에 알맞게 즉흥적으로 지어진 시들의 모음이라 내용의 통일성도 전혀 없어, 특정 제목을 붙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경전의 구성

이 경은 주로 길고 짧은 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때로는 산문도 섞여 있다. 이러한 류의 경전으로는 「법구경」이 있는데 「경집」은 다른 부파에서는 전승되지 않고 오직 남방상좌부 특유의 것이다.

 

◎ 경전의 의의

이 경은 원시불교 경전 중 최고의 작품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인물로서의 석존과 가장 초기의 불교를 아는 데에는 요긴한 자료가 된다.

 

◎ 숫타니파타의 성립

부처님이 열반에 든 후 그의 제자들은 스승님의 가르침을 좀더 외우기 쉽게 운문시(韻文時)의 형식으로 간추렸다.

암송하기 편하도록 하여 구전(口轉) 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변동 없이 후세에까지 전해 질수 있었는데 최초에는 부처님이 즐겨 쓰셨을 마가다 語나, 마가다어의 영향이 큰 속어(俗語)의 일종으로 구송 되다가 팔리어로 정착, 현재는 팔리어 성전 (南轉大藏經)으로 전해지게 되었다.

이 경전은 원시불교 경전중에서도 그 성립이 가장 오래된 것인데, 그 중에서도 제4장「의품(義品)」과 제5장「피안도품(彼岸道品)」의 2장은 다른 장(章)보다도 더 일찍 성립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경집」에는 「의석(義釋 Niddesa)」이라는 오래된 주석서가 있는데, 이는 제4장「의품(義品)」과 제5장「피안도품(彼岸道品)」 및 제1장「사품(蛇品)」의 3품에 대한 어구(語句)의 주해(註解)이다. 이 「의석(義釋 Niddesa)」의 성립시대가 서기전 3세기의 「아쇼카」왕시대 또는 그 직후쯤이기 때문에 그 때문에 그때까지는 「숫타·니파타」로써 한데 묶여 정리되지 않고 따로 따로 독립된 경전으로 전해지다가 어떤 시기에 와서 하나의 「경집」 즉 「숫타·니파타」로 묶여진 것으로 본다.

즉, 제 4장의 의품(義品)과 제5장의 피안도품(彼岸道品) 그리고 제 1장의 3번째 경인 <코뿔소경>은 오랜 기원의 것이어서 초기의 불교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좋은 재료가 되어 준다.

 

◎ 숫타니파타의 원전

원시경전으로의 그 가치가 높은 숫타니파타에는, 무수한 사본들이 존재했으리라 짐작되어지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그대부분이 소멸되고, 현재는 단지 제 4장(Atthakavagga)의 4경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 사본의 단편(斷片)인 A. F. Rudolf Hoernle 편, The Sutta Nipata in a Sanskrit Version from Eastern Turkestan (〈왕립(王立) 아시아 협회(協會)〉 1916 소수(所收) )만이 발견되고 있다.

이 경의 제 4품은 《불설의족경》이라는 이름으로 한역되었는데 이 《의족경》의 직접적인 범어 원본은 현재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단지 한역본과 일치하지 않는 쁘라끄리트(PRAKRIT) 본의 파편이 나타났다. 빠알리 경전 율장과 그리고 많은 한문 경전과 논장에서 이 《숫타니파타의 제4장(Atthakavagga義品)과 제5장(parayanavagga彼岸道品)의 이름이 최소한 20번 이상 인용되고 있다. 이것은 숫타니파타는 처음에는 제4장과 제 5장만이 존재 하다가 후대에 다른 부분(제1장,2장,3장)도 합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다만 제4장과 제 5장의 주석서만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 숫타니파타의 역경

《숫타니파타》는 산문이 시작되는 아쇼카왕 ( B. C 268-232 ) 이전의, 운문시대 보다도 더 오래된 불교 시문학(時文學) 작품으로, 대장경(大藏經) 내에서도 그 비중이 적지 않은 경전(經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이 경(經)이 한역(飜譯)된 것은, A.D. 223-253년으로, 성립된 시기, B.C. 3세기에 비해 너무 뒤늦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경(經)은 그 전체가 한역(韓譯)된 바는 없고, 단지 〈제4, 시의 장(Atthakavagga)〉만 이, 인도의 재가신자 지겸 ( 支謙 ) 이 중국에 와서 오( 吳 ) 나라 초기(223-253)에 《불설의족경- 佛說義足經 》이란 이름으로 번역(飜譯)하였다.

최초의 영역(領域)으로는, 1874년 무투 꾸마라 스와미 ( Sir Muttu Coomara Swamy ) 에 의해서 이루워 졌지만, 전역(全譯)되지는 못하고 72묶음 중 30묶음만의 부분역(部分譯)에 그쳤고, 실질적인 번역은 1880년 파우스 뵐(V. Fausboll) 에 의해 산문의 형태로 이루어 졌다.

그후, 교정(校訂) 출판도 활발히 이뤄져 파우스 뵐( V. Pausboll )과 아네르센 d.

Andersen), 스미스 ( H. Smith ) 는 팔리 성전협회(聖典協會) 에서 출판하였다.

일본의 학자들 역시「숫타니파타」에 대한 번역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1917년에 와, 다치하나 쥰도우 (立花22道)를 시작으로, 1939년 미즈노 고갱 (水野弘元)에 와서, 본격적인 일본어 번역에 착수하였고, 1958년 나카무라 하지메 (中村元) 박사에 의해 그 절정에 이르렀다.

25년이 지난 1983년, 나카무라 박사는 다시 광범위한 주석을 덧붙이고 본문의 번역을 대폭 손질하여 개정 증보판도 출간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 나카무라 박사의 일 역본(日譯本)을 근거로 한 운학 역 (雲學 ,1980, 凡友社)과 법정 역 (法頂 譯,1991 샘터), 그리고 P. T. S.본을 대본으로 삼고, 나카무라 박사의 개정 증보판을 참고한 석지현 역(釋知賢 譯, 1993 민족사)과 빠알리 원전에서 직접 번역한 전재성님의 숫타니파타(2004) 등이 있다.

영문 번역으로는, Lord Chalmers의 (「하버드 東方叢書,동방총서37, 1932. 엄밀히 교정 텍스트 포함), 독일어 번역으로는 K. E Norman 의「Die Reden das Gotamo Buddhos ,1905」가 있으며, 이러한 번역서 중에, 현재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것은 P.T.S본(The Sutta-nipata, Edited by V. Fausboll. . London, 1881) 이다.

또한, 뜻을 풀어 설명하는 주석(註釋)도 있는데, 붓다고사(Buddhaghosa.A.D.5C)의 빠라마타조띠까(Paramatthajotika.2권,1916,P.T.S)와 제 4장의 주석서인 마하니데사(Mahaniddesa.大義釋. B.C.3C) 그리고 제 5장과 1장의 제 세 번째 經(코뿔소경)의 주석서인 쭐라니데사(Cullaniddesa.小義釋. B.C.3C)가 그것이다.

 

....()

 

출처 : http://blog.empas.com/sockin/20775813에서 모셔와서 수정을 거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