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무암으로 닦여진 대포연대
중문, 대포 주상절리에서 제주올레길8코스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보면 봉수대 비슷하게 생긴 대포연대가 마중을 한다. 여기
서 대포는 무기가 아닌 지역 이름이고, 연대는 봉수대와 비슷한 존재로 다른 점이 있다면 봉수대는 산 정상에, 연대는 구릉
이나 해변에 설치되어 연기와 횃불로 신호를 보냈다.
제주도는 봉수대와 연대를 모두 갖추고 있었는데, 신호 방식은 봉수대와 비슷하며, 이곳 대포연대는 동쪽으로 마희천 연대,
서쪽으로 별노천 연대와 신호를 주고 받았다. 조선 후기에 현무암으로 닦은 것으로 근래 지금의 모습으로 정비되었으며, 연
대 높이는 4m 정도로 북쪽으로 계단을 늘어뜨렸는데, 그 계단이 협소하여 오르락내리락거릴 때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이들
이 이곳을 지나치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주변 조망이 제법 일품이니 주변 올레길을 지날 일이 있다면 꼭 들려보기 바란다.
2. 대포 연대 정상부
연대 정상부는 네모난 모습으로 테두리에 낮게 담을 둘렀다.
3. 대포연대와 속세를 이어주는 돌계단 - 계단이 길고 좁다. 그러니 통행 때 주의 요망
4. 대포연대 동쪽 해변 - 저 멀리 성산일출봉처럼 바라보이는 섬은 범섬이다.
5. 제주올레길8코스(대포 해변)에서 만난 제주도 스타일의 무덤
제주도는 현무암으로 무덤 테두리에 낮게 경계선용 돌담을 다진다. 제주도는 현무암이 너무 많다보니 무덤 테두리용, 비석,
집, 집 돌담, 경작지 경계선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
6. 오늘도 평화로운 대포포구
제주올레길8코스가 이곳은 스쳐 지나간다.
7. 대포포구에서 만난 절터 주춧돌
얼핏보면 그냥 버려진 자연석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인공이 가해진 돌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는 고려 때 작은 절이 있
었다고 전하며, 저 돌은 그 절의 주춧돌이었다고 한다. (절의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거의 없으며, 흔적도 이 정도임)
8. 제주 불교성지순례 절로가는 길 '선정의길' 안내도
고려 때 창건되어 제주도 제일의 절로 명성을 누렸던 법화사와 서귀포 지역의 대표 현대사찰인 약천사, 대포포구에 있는 고
려 때 절터 주춧돌을 거쳐 천제연폭포 남쪽에 있는 천제사까지 이어진다. 그 길 천제사에서 약천사까지는 제주올레길 8코스
의 신세를 지며 약천사-법화사 구간만 순수 선정의길 구간이다. 법화사는 나중에 꼭 가볼 계획임.
9. 대포포구 동쪽 바다
10. 제주올레길8코스 대포포구 동쪽 해안 구간
이쪽 구간은 대포포구에서 해안을 따라 내륙 '이어도로'로 이어진다. 이어도로에서 북쪽의 여러 언덕과 경작지를 지나 약천
사까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