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봉선사3층석탑(정중탑)

큰법당 앞에는 하얀 피부의 3층석탑이 고운 맵시를 뽐내며 자리해 있다. 이 탑은 1972년 4월에 지어진 것으로 부처의 진신
사리를 머금고 있는데, 김천 갈항사지3층석탑을 모방하여 만들었다. 탑 높이는 25척(7.5m)으로 2중의 기단과 3층의 탑신,

머리장식을 지니고 있다.



2. 방부당

큰법당 뜨락 동쪽에 자리한 건물로 능엄학림 승려들의 교육 장소로 쓰이고 있다. 방부당이란 이름은 승려들이 어느 단계의

수행을 마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으며 더 나은 수행을 준비하는 곳이란 의미이다.



3. 2층 규모를 지닌 청풍루(설법전)


4. 관음전

관세음보살 누님의 거처로 이곳에는 노전 승려가 머무는 노전채가 있었다. (6.25때 파괴됨) 정부의 지원으로 발굴조사를 벌

여 건물터를 확인했으며, 1999년 건물을 지어 관음전으로 삼았다.


5. 새로운 스타일의 관세음보살상
성북동 길상사의 관세음보살과 비슷한 모습이다. (그곳 관세음보살상은 천주교 조각가가 관세음보살+성모마리아의 모습으

로 조각했음) 머리에는 관세음보살의 필수품인 보관을 썼는데, 보관 역시 새로운 스타일이며, 오른손은 시무외인을 취하고

있고, 왼손에는 감로수가 든 정병을 들고 있다. 얼굴은 인자하고 아리따운 모습이며, 두 발은 옷 밖으로 살짝 나왔다. 불교와

천주교가 서로 가까운 편이라 그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이런 관세음보살상은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 봉선사로 인도하는 숲길


7. 광릉숲길 (광릉수목원로)

광릉 주변은 숲이 매우 짙다. 그러다보니 크낙새 등의 희귀한 동물들이 마음 놓고 살고 있으며, 동식물의 보고로 가치가 높다.
이곳이 이렇게 무성한 숲을 유지하게 된 것은 숲 한복판에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인 광릉이 있기 때문이다. 하여 그 주변을 금
지된 공간으로 묶어 속세 사람들의 출입을 금했으며, 벌목 또한 엄격히 막았다.

지금도 숲 보호는 여전하여 나들이 수요가 많음에도 광릉 숲을 가르는 도로는 여전히 2차선 길을 고수하고 있다. (도로 확장
을 계획했으나 숲 보호를 위해 쿨하게 포기함) 도로 서쪽에는 뚜벅이들을 위해 나무데크 통행로를 닦았는데, 광릉까지 이어

진다.

봉선사입구에서 광릉까지는 시내버스 1정거장 거리로 걸어가면 20~25분 정도 걸린다. 숲이 매우 삼삼해 햇살도 고개를 숙이
며, 피톤치드 가득한 숲내음이 늘 깃들여져 있어 걷는 길이 지루하지 않다.


8. 광릉숲을 가르는 도로(광릉수목원로)와 나무데크길


9. 광릉숲길을 거닐다 ~~



10. 도로 중앙에 우뚝 솟은 나무


11. 봉선사입구 광릉숲길 (광릉 방향)

봉선사나 광릉에 왔다면 꼭 거닐어보고 싶은 길이다. 광릉까지 갈까 했으나 시간이 이미 19시에 이르러 조금 거닐다가 철수

했다. (광릉은 이미 3번 인연을 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