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종대 등대자갈마당
영도등대 북쪽에는 대자연이 빚은 자갈마당이 펼쳐져 있다. 저기까지는 접근이 가능한데, 보기와 달리 등대에서도 꽤 내려
가야 된다.
대와 2번째 인연을 지었던 1997년, 저곳까지 내려간 기억(저곳인지 태원자갈마당인지는 좀 햇갈림)이 있는데 이번에
쿨하게 통과
했다. 굳이 저기까지 내려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태종대에는 등대와 태원 2곳에 자갈해변(자갈마당)이 있는데 둥근 자갈이 쌓여있는 이른바 역빈으로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강제로 이곳으로 운반되고 또한 강제로 서로 부딪치고 깎이고 다듬어지면서 동그랗고 매끄러운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




2. 영도등대 밑에서 바라본 등대자갈마당

등대 밑 해안에는 주변에서 잡은 해산물을 요리해서 내놓는 노천 식당들이 있다. (여러 해산물과 소주를 팔고 있음)


3. 등대자갈마당 해변
영도등대 밑에서 자갈마당으로 인도하는 길이 있다. 등대에서도 꽤 들어가야 되고 더 이상 길이 없는 막다른 곳이라 저기까

지 내려가는 나그네들은 별로 없다. (내가 갔을 때는 등대까지는 사람이 많았으나 자갈마당까지 간 사람은 2명도 못봤음)




4. 영도등대 밑에서 바라본 남해바다와 주전자섬(생도)


5. 영도등대 인어상
윗도리는 사람, 아랫도리는 물고기인 잘 빠진 몸매의 인어누님상이 성화로 보이는 횃불을 높이 들며 바다와 대마도를 바라
보고 있다.



6. 인어상 밑에 새겨진 '희망의 빛 영도등대' 글씨


7. 신선바위와 주전자섬(생도)
영도등대 서쪽에 그림처럼 펼쳐진 해안 벼랑으로 예전에는 저곳까지 들어갔었으나 붕괴와 낙석 위험, 추락 위험 등으로 통
제되었다.


8. 영도등대, 신선대 주변 해안 벼랑
깎아지른 듯한 해안벼랑이 세월이 입혀놓은 주름선을 강하게 일렁이며 장대하게 펼쳐져 있다. 태종대에 왔다면 영도등대와

그 주변(신선대)은 꼭 둘러봐야된다. 순환도로에서 꽤 내려가야되서 위에서만 바라보고 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태종대

의 50% 이상을 놓친 것과 다름이 없다.


9. 바다와 하늘을 향해 날카로운 가시를 드러낸 영도등대 조형물 (그 너머로 보이는 섬은 주전자섬)


10. 영도등대를 뒤로 하며
태종대의 필수 명소인 영도등대는 1906년 12월에 세워진 것으로 처음 이름은 목도등대이다. (그 시절 영도의 이름이 목도)
그러다가 1948년 절영도등대(영도의 옛 이름)로 이름을 갈았으며, 1974년 영도등대로 간판을 바꾸어 지금에 이른다. 
부산해양수산청에서 2002년부터 등대 리모델링 작업을 벌여 2004년 8월 마무리를 지었으며, 여러 조형물과 까페, 해양도

서관, 해양영상관, 자연사전시관, 야외공연장 등을 닦아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등대 전망대, 까페, 자연사전시관 등의 시설은 접근이 가능하나 그 외에 업무 공간과 신선바위 주변은 접근이 통제되어 있
으니 애써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11. 영도등대 안내도


12. 영도등대 입구 태종대 순환도로
영도등대를 둘러보고 수국 축제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태종사로 이동했다. 영도등대는 순환도로에서 꽤 내려가야되고 왔던
길로 다시 올라와야 된다. 등대(등대전망대)와 등대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까지 열심히 담고 하면 1~2시간은 거뜬히 흘러가
며, 등대자갈마당까지 가거나 등대 밑 노천식당에서 해산물 1접시에 곡차 1잔 겯드리면 3시간은 그냥 흘러간다. 
그러니 태종대 나들이에서 영도등대 부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등대자갈마당까지 싹 둘러보기 바란다.
(나는 2시간 남짓을 머물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