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려천울림 밴드, 푸른내서주민회 기타동아리, 강정철 주민 등이 출연해 내서의 밤을 열정적인 축제의 밤으로 바꿔놓았다

 

 

 

내서에 가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광려천변을 따라 걸으며 "푸른내서주민의 밤" 봉림촌 하루주점에 참석했다. 오랫만에 얼굴 보는 이들을 만나서 좋고 한잔 술을 함께 나누며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도 정겹다. 이날 행사는 푸른내서주민회(회장 송인세, http://www.nsjumin.co.kr/)가 2년만에 연 주점이라 그런지 일요일 폭염 속에서도 정말 많은 이들이 달려와 줘 놀랬다. 나는 중리역도 둘러보고 광려천을 천천히 걸으며 이곳 내서의 매력찾기에 신경을 썼는데, 역시나 13년간 마을공동체를 일구어가는 푸른내서주민들의 그 마음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내서읍이지만 인구 7만을 넘은 마산의 또다른 명소로 자리잡고 있어 인근 지역에서도 '내서에서 살고 싶다'는 소리없는 아우성이 터져나올 정도다. 광려천울림 밴드, 푸른내서주민회 기타동아리, 강정철 주민 등이 출연해 내서의 밤을 열정적인 축제의 밤으로 바꿔놓았다. 가족 단위로 삼삼오오 들른 주민들이 다수였으며 분위기는 무척이나 화기애애하였다. 송순호 시의원도 신이 나 보였고 송인세 회장도 기념사진 포즈를 취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푸른내서주민들의 얼굴에 활기가 넘쳤다는 게 기뻤다. 광려천과 더불어 지역공동체를 튼튼히 꾸려가는 푸른내서주민의 밤은 연인들처럼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