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동상이 어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었죠
노란색 외투를 입은 한 여성이 한밤중에 부산의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 1장이 올라온 것이 발단인데 네티즌의 추정대로 이 인물은 故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로 확인됐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보러 사직구장을 방문했다가 최동원 동상에 들렀고
김 여사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아들이 보고 싶을 때마다 최동원 동상을 찾아간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지하철을 이용해 찾는다고 하죠
‘무쇠팔’로 불린 그는 대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2011년 9월 14일 운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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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동상을 만지며 , 아들의 생기와 체온을 더듬는 어머니의 모습 ...
항상 동상을 보실때마다 자랑스러우실거 같습니다
죽은이를 떠올리면 , 가장 최고의 시간을 추억하게 된다고 하는데 , 어머니의 기억속에 있는 최동원 최고의 모습은
푸른 롯데 유니폼을 입고 , 힘차게 야구공을 던지며 , 그 시대를 호령했던 80년대의 앳된 모습일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아들은 고인이 되어 이 세상을 떠난지 몇년이나 흘렀지만 , 여전히 야구장을 찾아 롯데의 경기를 관람하시는걸 보면
아들이 여전히 야구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웃고 땀흘리며 경기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으셔서 그러는게 아닐까요?
뭐 ..
누구나 똑같겠죠?
자신의 아들 , 딸을 떠올리면 ... 함께 나이 먹고 늙어 간다 하더라도 , 항상 " 엄마 " 를 보채며 앵기던 어린 시절의 모습부터
기억하게 된다고 하니 말이죠
아마 모두 같은 맘일겁니다
요즘처럼 , 친아들 , 친딸 폭행하고 때려 죽이는 사건이 많이 터지는 좃같은 시대에 , 오랜만에 느껴보는 봄날의 감성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