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사건 내용 >




2001년 2월 4일, 오후 5시 30분.


연제구의 배산 중턱에서 여대생 김선희 양의 시신이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었다


시신은 등산로 30m 안쪽 수풀에서 발견되었는데 목과 배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왔다.


성폭행을 당했거나 반항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고 근처에서 김 양의 피가 묻은 과도가 발견되었다.


부검 결과 김 양은 2월 4일 오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사인은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로 판정되었다.


그런데 법의학자들은 목에 찔린 상처에선 출혈도 거의 없고 상처가 벌어지지도 않아서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치명상은 복부고 목의 상처는 바로 연달아 찌른 것이 아니라 복부를 찌르고 몇 분 이상 기다린 후 찌른 것이기 때문에


확인 사살일 것이라고 했다.









특이한 점은 법의학자의 의견에 따르면 피해자가, 반항을 한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상대가 흉기를 들고 있었다면 반항을 했을텐데 반항의 흔적도 전혀 없을 뿐더러 심지어 찔렸을 때 조차 미동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사건 현장을 기준으로 산 위쪽으로도, 아래쪽으로도 15m 반경에 등산로가 있었다.


소리라도 지른다면 다른 사람이 듣지 못 할 수 가 없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의식이 있었다면 찔렸을 때의 고통으로라도 몸부림 쳤을텐데 그런 흔적조차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절을 시키려고 내리쳤다면 생겼어야할 상처도 없고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도 약물의 흔적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옷에 묻은 혈흔으로 봤을 때는 피해자는 찔렸을 당시에 일어서있었거나 최소한 앉아있었으며 찔린 후에 주저 앉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피해자는 상대에게 찔릴 것이라고 예상하지도 못 하고 있을 때 순식간에 기습적으로 찔렀다는 얘기가 된다.










김선희 양의 집은 사건 현장에서 불과 1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는데 사건 당일 아버지는 야근 때문에 귀가하지 않았고


어머니는 고향인 경주에서 열리는 용왕제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집을 나섰으며 김 양은 남동생과 함께 한 방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남동생 김 군은 오전 7시 반 쯤 일어났는데 이 때 누나가 집에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김 양이 어머니가 나간 새벽 5시에서 남동생이 기상한 7시 반 사이에 집을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양은 잠옷 차림에 코트를 걸쳤지만 운동화가 아닌 낮은 굽의 단화를 신은 채로 발견되었다.


김 양이 무릎에 구멍이 나고 헤어진 잠옷 차림에 양말을 내복 위로 올려신은 후 검은 코트를 걸치고 운동화 대신 즐겨신던 구두를 신었다.


그래서 경찰은 사건 당일 전화 통화 내역을 조회했지만 김 양이 전화를 걸거나 받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는 누군가가 김 양 집에 찾아와 밖으로 불러낸 것으로 추정됐다.


집에 침입해 김 양을 끌고 나갔을 가능성은 없었다.


만일 그랬다면 한 방에서 같이 잠을 잤던 남동생 김 군이 그 사실을 모를 리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혹시나 김 양이 몽유병 증세를 앓고 있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을 자다가 밖으로 걸어나간 게 아닐까 조사해 봤지만


김 양은 몽유병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으며 가족들도 딸이 몽유병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김선희 양은 화목한 가정에서 미래를 꿈꾸는 평범한 여대생이었다. 누구로부터 원한을 살 만한 것도 없었다. 그 때문일까.


김 양의 지인 가운데에는 용의자가 나오지 않았다.


학교 친구는 물론이고 동아리 선후배, 옛 남자친구 등 수십명을 용의선상에 올렸지만 특이점은 없었다.


새벽에 잠을 자고 있었다고 진술하거나 타 지역에 있었다고 하며 모두 이를 뒷받침하는 증인이 있었다.


집 주변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경찰은 김 양이 배산이 아닌 집이나 학교에서 살해된 뒤 배산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따라서 김 양의 집에 루미놀 반응 검사를 실시했으나, 아무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


또 김 씨의 신발에 묻은 흙과 솔잎, 그리고 김 양이 다닌 대학교의 흙과 솔잎을 대조하는 국과수 검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흙의 양이 너무 적어 제대로 검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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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사건을 < 그것이 알고싶다 > 를 통해 첨 알았네요 ..


어찌 되었던 꿈 많은 어린 여대생의 죽음은 슬픈일입니다


첨 직감으론 , 산 속을 배회하는 정신병 살인마의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 방송 말미에 어느 정도 범인의 윤곽이 추려지더군요


여성 ...?


여성이라 ....?





여자가 여자에게 원한을 품고 죽일일이 과연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봤는데


3가지로 좁혀지더군요


첫번째는 돈 .....


그렇지만 , 피해자의 유복하지 않은 가정과 나이 , 꼼꼼한 성격등을 보았을때 , 채무관계 때문에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만한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입니다






두번쨰는 공부 , 학업 ....


피해자가 당시 학생회장이라고 했던가요? 암튼 자나깨나 공부부터 생각하는 엄청난 공부벌레로 압니다


1등이 있으면 2등이 있고 , 2등은 1등을 질투하며 시기할수도 있죠


그런데 배경이 ..... 대학교입니다


고등학교라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지만 대학교에서 같은 여학생간에 학업 성적때문에 이성을 잃어 살인을 할 가능성은 극히 적죠






세번째는 사랑 , 삼각관계 .....


그럼 마지막 남은건 남자문제입니다


당시 방송에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 이 남친은 알리바이가 명확해 용의선상에서 빠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에겐 이 남자친구뿐 아니라 , 평소 호감을 가지고 , 작업 거는 남자들이 꽤 여럿 있었다고 나오죠


호감을 가친채 쫓아다니며 짝사랑 하는 여학생을 아무 이유없이 잔인하게 죽이는 남성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제가 볼땐 ....


피해자를 좋아한 수많은 남자들때문에 살인의 원인이 제공되어진것이고 , 이미 연인관계에 있던 자신의 남자친구가 ...


피해자를 좋다고 쫓아다니는걸 보고는 질투심을 느낀 범인( 여학생 )이 벌인 일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범인은 피해자와 수차례 만남뒤 , 자기 남친 이야기를 꺼내며 , 꼬리 치지마라고 경고 했지만


아무 관계없는 피해자 여대생은 억울함만 토로했겠죠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 범인은 피해자를 죽이려고 맘 먹은뒤부터 이미 살인 계획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피해자의 집을 알아냈고 , 피해자가 집에 있는 시간과 , 부모님들의 외출 시간 , 살인 장소 , 인적이 가장 없을 살인 시간등도


치밀하게 계획한겁니다





휴대폰으로 걸면 기록이 남기 때문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 " 나 OO 인데 , 잠깐만 나와봐 , 할 애기 있으니까 "  이렇게 불러내고 ,


간편한 옷차림으로 나온 피해자를 유인해 살인 장소로 슬그머니 이동했겠죠


" 조용한데 가서 애기하자 , OO 에 대해 중요하게 할 애기가 있어 "  - 이때 OO 는 삼각관계의 남자 이름입니다


이게 첫번째 가설이고 ,


두번째는


집앞에 나온 피해자에게 OO가 배산에 기다리고 있으니 3자 직접 만나서 애기 끝내자며 산으로 유인했을 방법도 있겠죠






산까지 올라간 뒤 , OO 랑 연락하지 마라고 피해자를 겁박했을건데 , 첨부터 OO 와는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던 피해자는 자신의 억울함만


계속 토로했고 , 결국 삼각관계를 끝까지 부인하는거라 생각한 범인이 순간적으로 욱해 준비했던 칼로 피해자를 찌르고 말았죠


피해자가 복부를 맞고 앉은 상태에서도 , 범인은 피해자에게 죽을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애기했을겁니다


아마 죽는 순간까지도 ..


피해자가 쓰러져 사망한걸 확인했음에도 , 한번 더 목을 찌른걸 보면 ... 피해자에 대해 굉장히 감정이 안좋았던 여학생이라고


보입니다 ... 그것도 굉장히  깊숙히 찔렀죠?


칼에 지문이 없는건 아마도 범인은 추운 날씨때문에 장갑을 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고 , 장갑에 혈흔이 묻었었겠죠?


칼을 현장에 버린건 , 피해자를 죽였으니 잡혀도 여한이 없다는 뜻일겁니다


앞을 가로막던 장애물을 없앴으니 모든걸 만족한다는 자연스러운 몸의 표현이죠


그런데 지금까지도 아주 운좋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 정말 운좋은 여성이군요


남자에 대한 집착성이 굉장히 강한 이 범인 ... 16년이 지난 지금은 ,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 누구의 엄마가 되어


내 글을 보고 있을수도 있겠군요 ?


남편이 바람 한번 잘못 폈다가는 , 집안에 피바람이 불겠어요 ....







결국 16년전 이 범인을 잡으려 했다면 , 피해자를 좋다고 쫓아다닌 남자들을 다 수사선상에 올려놔야했고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 이 남학생들과 연인관계에 있던 여학생들을 수사했다면 실마리가 풀렸겠죠


그러나 16년이 지나 버린 지금 , 이미 첨부터 잘못 꿰어진 구멍덕에 범인을 잡는건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드라마 < 터널 > 처럼 16년전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모를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