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딸램 밥부터 챙겨먹입니다.

대충 치우고 거실로 눈을 돌리니..

허억..;;

 

난장판입니다. 이런...

 

이 난장판이 좋다고 이리눕고 저리눕고 이리뛰고 저리뛰는 딸램을 보면..

안습입니다.;;

 

 

설거지도 좀 쌓여있군요..

 

어제 저녁에 먹은 컵들과 아침에 예은이와 신랑 밥 차려준 흔적들이 보입니다.;;

 

 

아차..오늘은 일주일에 두번정도 있는 빨래의 날입니다.

드럼세탁기라..모아서 합니다.

 

빨래를 돌려야겠네요..

 

 

오전 중 할일 플랜을 짜봅니다..

 

우선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예비빨래, 본빨래구성으로 해서..2시간 10분정도의 코스로 돌립니다.

 

 

그리고 설거지를 끝냅니다.

설거지를 먼저 하는 이유는 보통 11시정도에 오전낮잠에 드는 딸램때문입니다.

 

딸그락 거리는 소리에 예민하게 선잠이 깨버리면 그날 컨디션은 완전 난항입니다.;;

 

설거지를 끝내고 가스렌지 청소를 마칩니다.

 

 

그 후 거실을 치웁니다.

 

이제는 왠만큼 어지르는것에 대해 두렵지도 않습니다.

몰아치우기 기법이 있으니까요!!!

 

 

 

이때!! 거실을 치우는 저에게..

딸램은 같이 놀자고 애교작전을 피웁니다.

 

절대 넘어가면 안됩니다.

요때를 넘기지 못하고 넘어가면 그날 오전은 딸램의 애교질에 푸욱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여..

모든 할일을 제때 못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애써 애교필살기를 피해내며 청소를 해냅니다.

 

거실과 안방을 치우면 끝입니다.

 

 

빨래가 다 되었다고 딩동딩동 거리네요..

 

빨래걸이에 빨래를 널고나니 뿌듯합니다^^

 

 

시간이 벌써..

허억..12시가 되어갑니다 ㅠ-ㅠ

 

이때..울 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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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질에도 엄마가 안넘어온다는 것을 깨닫자..

혼자 놀다 잠이 들었답니다.

 

역시 혼자 잠들었을때가 가장 예쁜 딸랑구입니다.

 

요때 쉬어야 하는데...

쉬면 안됩니다.;;;

 

딸램의 점심거리를 준비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엄마표 수타짜장입니다.

말로만 그렇지..그냥 짜장분말 사서..야채자장을 만들어서...

 

통밀로 찰지게 만들어준 면발 삶아서 부운것뿐이랍니다.

통밀이라 그런지...

칼국수 맛입니다 =ㅁ=

 

 

그래도 제법 맛나게 보이네요..

 

엄마표이지만..왠지 이렇게 보니...

 

 

먹은티 팍팍 내며 잘 먹었답니다.

역시 자장면은 입가에 좀 묻히면서 먹어야 제맛인가봐요..

하지만..딸램은 아무래도 양이 좀 모자랐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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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달라고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더군요..

그릇에 면발이 거의 없는 것을 보고서는..

너무 아까워하고..더 달라고 하였지만..

 

면발 뽑은게 그것뿐인지라..;;

얼르고 달래느라 진땀 뺐어요..;;

 

 

 

기분이 좋아진 딸램이..

흥얼거리며 놉니다.

 

역시 한숨 자고 잘 먹여놓았더니~

잘 노네요..

 

윗시누가 뉴질랜드에서 사다준 양인형 가방은..요즘 예은이의 핫아이템이랍니다.

하지만 잠시 매고선 내팽겨치죠..;;;

 

전 이때 밥을 먹습니다.

흐미~

 

 

 

앗..어느새 딸램의 간식시간입니다.

오늘 간식은 핫도그..만든것은 아니지만 발색제가 안들어갔다는 소세지와 핫케이크 반죽의 핫도그라 그런지 맛있어요..

 

요건 신랑과 저의 간식이기도 ㅎㅎ

 

우유도 한손으로 잡아 잘 마시네요...

 

 

이래저래 오늘 옷정리도 해야겠고 이불정리도 해야했는데..

거의 하지도 못한채 벌써 오후 5시입니다.;;;

 

허거덩...지금부터는 저녁준비에 들어가야합니다.

 

벌써 울 딸램은 집 어지를 준비를 하고 있네요..;;

 

 

신랑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끓이고..

고기나 참치가 없어서..;;

기름기 뺀 스팸으로 고고~

 

 

밑반찬만 있는거 같아서..;;

감자 하나 채썰어서 소금물에 전분기 뺀 뒤에 볶아준~

감자채볶음과...

 

 

맛나게 지어지고 있는..밥..

신랑이 이제는 전기밥솥으로 한것은 잘 안먹으려 하네요..;;

 

이렇게 한 밥이 더 맛있다구요..

 

 

예은이의 저녁밥상입니다.

 

기름기 거의 안쓴 계란후라이와 감자채볶음, 김자반이랍니다.

국은 안했어요..;;;

 

예은이 밥 부터 먹이고 나니...

신랑 들어오더군요..

 

신랑과 둘이서 마주앉아 저녁밥을 같이 한뒤에..상을 치웁니다.

설거지는 내일 아침에 해야겠어요..;;

 

아..나도 이제 좀 쉬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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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쉬기는..ㅡㅡㅋ

딸램 뒤꽁무니 쫓아다니면서 사고안치게 보호해줘야 합니다 ㅠ-ㅠ

 

오늘도 거실장 서랍안의 물건들은 죄다 나와있네요..;;

 

한칸만 열것이지..왜 4칸 다 열어재끼는지..;;;

 

아...하루가 챗바퀴와 같아요..

 

딸램 밥 먹이고 치우고 쓸고 닦고, 딸램 밥 먹이고 치우고, 저녁준비하고 밥 먹고 밥 먹이고, 치우고..ㅡ_ㅡ;;

정말 거의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지만..

그래도..이 생활이 무미건조하지않게 느껴지는건..

 

아마 소중한 내 딸아이의 웃음때문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