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구름덩이,구름뭉치가..
며칠동안..어마어마했다.
사진적인 표현으로
강하고 노출을 최대한
짜고 담은 그림들이다.
구름의 움직임 그림씨를
맹근다해서 100기가를 다 쏟아붓다.
하늘을 보다보니..
아가 예수님도
구름이 안고 얼레얼레..
얼레레로 달래고 있었다..
아니라도 우기며....
그리고 그 옆으로
날개가 빠릿한 뱅기도
갔다.
이 순간 모두가
거대한 구름 속으로
더위를 피해 올라갔다.
정말 긴..낮시간..
오후 8시가 되어서..
하산한 일몰..
새를 넣다넣다..몇 마리는 원안에 담았어도
풍경으로 지나갔다.
이 그림도 원형 하단에..수백km 떨어진 새를
담았다고 구름에게 전하며...
달..
저녁에 찬바람이 같이 이는 시간에
미리 올라왔다.
달 하단에 철새들이 줄맞춰 가는 이미지가
있는데 노출 차이가 나서 검은 배경 속으로
스며들었다.
어마어마한 구름을 셔터 소리가 목이 멜 때까지
누르다 하루가 저물다...였다.
이젠..그동안 폭염이
미안했는지
전국을 오르내리며
비가 아닌 폭우로
또 한 주가 정신이 없다.
바람..
빗물..
번개, 천둥
그리고 거대한 물줄기가
한시도 쉬지 않았다.
광장에 사람들도
비를 피해 지상에서
번개처럼 사라졌다.
이 시간..
번개가 몰아쳐서 그 빛을
담으려 수 십장을 담았어도
그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이 빈 하늘에 폭우와 번개..
몇 번을 내리쳤지만 그 순간을
만나기가 쉽지 않던..
폭우가 이젠 자연스럽고 착하게
지나가길 바라며..
아직도 비와 번개가
그냥 가지 않는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