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티맥스 떡밥을 무는 대신 네이트 오픈정책 발표회에 다녀왔다.



이날 든 생각은 "아,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구나." 두가지 큰 흐름이 느껴졌다. 하나는 위젯, 하나는 앱스.


작년에 다음 위젯뱅크 오픈으로 대중적인 위젯 서비스가 공유되는 공간이 마련되었고, 저번 비즈니스블로그 서밋 2009에서 봤던 위자드웍스가 눈부신 발전 사례와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네이버 블로그 위젯 개방이 커져가는 위젯 시장에 결정적인 한방을 해줬다. 관련 업체들은 "네이버 너무 좋아"를 연호하고있을 정도.


애플 아이폰의 아이튠즈 앱스토어가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고 이제 네이트가 앱스토어를 오픈했다. 아마 네이트의 것은 다음 위젯뱅크처럼 이쪽에서의 큰 한방을 보여줄거라 예상한다. 그리고 어제 아이폰 3GS가 전파인증 등록을 받았고, 곧 출시될것 같다. 이에 맞추어 국내에서도 빠른 시일내에 애플 앱스토어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것 같다.


미투데이나 싸이월드에 Apps 유료 시장이 열리면 외국의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등의 사례처럼 이런걸로 큰 돈을 버는 사례들이 등장할 것이다. 이 추세대로면 2009년 말부터 늦게는 2010년부터 개인 개발자나 벤처기업들의 Apps개발, 위젯 개발이 본격화될것 같다.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목도하고있는거다.


아는게 없어 뭐라 더 붙이지는 못하겠지만, '냄새'를 맡았고, 이젠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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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진행에 관해..


행사장 세팅은 굉장히 잘 해놓았다. 먹을건 아마 가장 많이 준 행사인듯. 도시락 포함해서 콜라와 팝콘, 차와 스낵을 푸짐하게 배치해놓고, 다 떨어지면 다시 구비하는 등 이 점은 좋았다. 그리고 행사장 밖에 노트북들을 구비해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게 배려해주었고, 부스나 데스크 배치도 꼼꼼해보였다. 영상 화질은 조금 떨어져보였지만, 하단 자막 처리 등등 준비를 꼼꼼히 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에이전시가 어디인지 궁금할 지경. 다만 롯데호텔 음향장비가 부실한지 삑삑거리고 울리는 하울링이 자주 일어난 점만 흠.




다만 위와 같은 사진은 좀 유감이다. 이게 이 사람의 잘못인가?

외국인 초청하면 맨날 뻔한 내용 이야기하기에 주위 사람들이랑 잡담하다가 온것 같다. 앞사람은 카드놀이 하고있고, 뒷 사람들도 궁시렁 거리는 내용 들어보니 반응이 별반 다를바 없더라. 전체적으로 세션 구성이 진부하고 재미없다는 느낌이다.


세션 중간중간 나온 동영상은 많이 어이없었다. 싸이월드로 남자 만나며 희희덕거리는 여자를 보고 일행들이 "ㅋㅋ 저건 시버러버잖아!" 하고 웃더라. 스마트한 개발자를 뽀글머리로 비화시키는 모습도 좀 안습이었다. 참석한 개발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유머의 수준이나 자료의 분위기가 강연 많이 해본 분들 같지는 않은 느낌-_-a 뒤쪽 개발 세션은 앉아있는 사람 모두 그냥 들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외에 티맥스 떡밥이 너무 커서 묻혀버린 네이트 오픈정책 발표회에 조용히 애도를 보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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