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페북에 적어왔던 UX 이슈들 정리하여 올려본다. 안드로이드폰으로 메인폰을 바꿔서 그런지 깨알같이 적은게 많다. 역시나 욕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욕보고 경기 일으키는 심약자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자. 나는 교양없는 트롤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Synology NAS의 DS File 앱에서는 현재 잡고 있는 네트워크에 어떤 NAS가 있는지 자동으로 검색해준다. 일일히 아이피 입력하지 않아도 되니 이 얼마나 좋은가. 대만쪽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시놀로지는 언제나 나를 놀라게 한다. 기대도 안한 상당한 배려가 녹아있음.



 


아이폰 사진앱의 끝판왕 격인 Camera+의 팝업창인데, 저 "계속..." 버튼을 누르면 이후에 iOS 자체적인 카메라롤 접근 허용 확인 창이 뜬다. 저런식으로 미리 알려주는 기능 상당히 괜찮은것 같다. 여러 앱 제조사들에서 배울만한 좋은 부분인듯. 완전 좋아.



 


iOS용 미디어 플레이어 끝판왕인 nPlayer의 아이콘이 변했다. 이건 구글류 아이콘에서 완전 플랫 아이콘의 소심한 승리라고나 할까.. 뭐 나는 완전 플랫이 맘에드니 다행. 아주 맘에든다.




다음 지도 오프닝 화면 변경. 한마디로 말하면, 싫다.

저 멍한 화면은 마치 입에 침흘리는 저능아 같은 느낌이다. 아이콘의 멍청한 그라데이션도 맘에 안드는데 오프닝 화면은 왜 이렇게 지랄같이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디자인한놈, 컨펌한놈 옆에 가서 정신차리라고 꽹과리를 두드리고 싶다. 조나단 아이브류 뉴스스탠드 앱의 룩앤필을 계승하는건가.. 쪼다룩도 이런 쪼다룩이 없네.



 


내가 참 좋아하는 서울 버스 앱이 부분 유료화를 단행했는데, 유료화 뭐 좋다 그거야. 근데 월간 1달러는 해도 너무하다. 무슨 위젯이랑 스케줄 알람 따위에 연간 6달러씩을 낸담;; 차라리 그냥 한번 결제하면 평생 그대로 쓸 수 있게 해주던가 이건 뭔가 가격 책정이 잘못된것 같다. 안써. 내가 미쳤나.. 온 마켓에 1달러짜리 앱이 널린 마당에 이건 뭔가 너무 핀트가 어긋났다. 다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이건 좀 아니다.




슈퍼 눈팅 앱 시작 화면인데, 아 시발 할말을 잃었다.




 


코레일 톡은 뭔 개뿔의 톡이냐? 어디 채팅 기능도 없으면서 카카오톡 유행하니까 톡이라는 말을 붙인건가.. 앱 이름 뭐 이따위인지 모르겠다. 톡톡 두드려 톡이냐? 그럼 왜 talk라고 썼냐? tock이라고 쓰지.. 아무튼 생각 없다. 내 이놈들 회원 가입할 때 아이디 대신에 회원 번호 강제 지급 할 때부터 알아봤지. 뭔가 뿌리깊게 병신임.


그리고 역 검색 부분 UI 보고 약간 놀랬다. 내가 모르는 UI가 있는건가 하고.. 알고 보니 "즐겨찾는 구간"이라는 라벨 때문에 저게 벌어져서 저렇게 흉악하게 보이는거였다. 아 그냥 별표 같은거 집어넣고 생략하면 될것 아냐 이 고구마 100개 처먹은 답답이들아... 아니면 선호역으로 라벨이라도 바꾸던가. 뭐냐 저게;;;



 


아 시발 예약이 열차 출발 1개월 전부터 가능하면 아예 해당 날짜는 피커에서 빼던가 할 것이지 왜 이렇게 사람 똥개 훈련을 시키나 모르겠다. 




 


로그인 창 밑에 당장 쓰지도 않는 "예약하기" 등 버튼들이 보인다. 밥도 먹기 전에 똥닦으라고 휴지 건내는 새끼들. 길이가 딱 정해져있는 회원 번호 뒷부분이 ... 으로 처리되는 부분도 뭐 이젠 놀랍지도 않다. 이놈들은 얼마나 칠칠지 못한지 똥닦고 똥꼬에 휴지 붙이고 다닐 놈들이다. 


그리고 좌석 선택 부분도 웃기는데.. 일단 "호차지정" 이건 맨 위의 "좌석선택"보다 글씨가 크다. 저게 더 중요하냐? 몇호차인지는 탭으로 만들고 호차지정은 그냥 생략해도 될것 같다. 그리고 밑에 회색으로 선택할 수 없는 자리를 적어놨는데, 저 회색 좀 더 연하게 할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실제로 앱에서 보면 너무 진해서 버튼이 비활성화되어보이질 않는다. 내가 시범 보여볼까?



 


좌측이 원래거고, 우측이 내가 잠시 손본거. 순방향 역방향 색깔 야리꾸리한것도 기분 나쁘고, 버튼 색 이상한것도 기분 나쁘지만 최소한 이정도는 해줘야 쓰기 편하지 않겠음? 아 뭐 버튼 모양을 좌석 모양을 본따서 만든다던가, 이미 예약된 좌석은 사람 앉아있는 모양으로 한다던가 그런 자질구레한 장식까지는 안가더라도 최소한의 완성도는 넘어가야지..




이건 올레 ebook for tablet 앱의 설치 스크린샷인데, 권한 요구가 참 가당찮다.

"발신 전화를 가로채기 합니다." 이런건 정말 무시무시한 느낌인데.. 이건 올레쪽 문제는 아닌것 같고 구글놈들의 병신짓인것 같다. 아니 시발 뭔 말을 이렇게 살벌하게 적어놔? PHONE_CALL permission 부분을 정말 읽기 어렵게 해놨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위에서 Camera+ 앱을 예로 들은것 같은 아이폰의 사례가 훨씬 더 깔끔하다. 안드로이드 특성상 여러가지 권한을 받아와야 앱을 돌릴 수 있다지만 안내가 이렇게 지저분하면 쓰기 껄끄럽지. 




구글 행아웃 iOS용 나와서 써볼라 했는데, 0 이후로 글씨가 안들어간다. 이러면 010 어떻게 쓰냐 이 양반들아.. 알고 봤더니 국제 전화 쓰듯 10부터 써야하더라. 하여튼 양키 회사의 배려란 이모양인듯. 돈걸린 앱이면 이렇게 안만들었을거다.




삼성의 센스는 정말 끔찍하다. 지금 상단에 보면 멀티 윈도우 핸들이 위젯 탭을 가리고 있다. 이게 심지어는 전체화면으로 동영상를 볼 때 조차 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기능을 잘만들어놔도 이 정도면 충분히 쓰고 싶지 않은 수준이다. 이렇게 둔하기도 쉽지 않은데. 검색해보니 뒤로가기 키를 꾸욱 누르면 사라진다고 하는데, 뒤로가기 키와 멀티 윈도우간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따로 안내문이 없는 이상 알아내기 힘들고 고생하기 딱 좋다. 나는 안내문을 본 기억이 없는데, 쓰다가 그냥 확인을 눌러버려 못보고 기억하지 못하는건지, 원래 안내문이 없는지 모르겠다. 다행히 이번에 갤럭시 노트3를 구입하고 처음 켰을 때는 안내문을 본 것 같다. 노트3에서는 해소 된 것 같다.



 


그럼 이번에는 다음걸 까보자 -_-;; 일단 멀티 윈도우 바의 하단에 있는 ^ 화살표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버튼들이 문제. 일단 저 '추가' 버튼이 문제다. 저 버튼은 '하나의 창으로 묶어 추가' 기능을 하는 버튼인데, 두개의 창을 열어놓으면 그걸 묶어서 옆의 멀티 윈도우 바에 등록하는 기능이다. 등록해둔 버튼을 누르면 두개의 창이 동시에 열리는 셈이다. 기능 자체의 동작은 정말 잘 된다. 근데 몇가지 사소한 문제점이 있다.


자 하나하나 따라가볼까? 상단에는 지메일, 하단에는 유튜브를 열어놓고, 추가 버튼을 누른다. 그럼 지메일과 유튜브 아이콘이 묶이며 멀티 윈도우 바로 날아가 등록된다. 굉장히 깔쌈한 애니메이션이고, 애플이 자주 써먹는 방식이다. 근데 문제는 이 아이콘이 날아가는 애니메이션 도중에 하필이면 멀티 윈도우 바 아래로 날아간다는거다 -_-;; 실제로 아이콘이 추가되는건 멀티 윈도우 위인데, 왜 날아가는건 아래로 날아가냐 그거지.. z-index가 낮다고 표현하면 알아들으실라나. 그냥 사소한 시각적인 버그라 할 수 있겠다. 이런거 챙겨서 업데이트하자 삼성.


그 다음은 추가 버튼이 보여야 할 타이밍과 보이지 않아야 할 타이밍. 




왜 여기서 이런 경고창이 떠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일단 경고창을 띄울 소지를 주지 않도록 멀티 윈도우를 쓰지 않고 있을 때는 아예 버튼이 보이지 않거나, 누를 수 없도록 비활성화 되어 있어야 정상 아닌가. 기능 홍보용인지 참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 다음은 편집 버튼이다.


 


편집 버튼의 경우 좌측의 멀티 윈도우 바에 등록할 아이콘들을 편집하는 기능을 하는데,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


1. 모드적 UI를 잘 구분하지 않고 있다.

당장 내가 '편집' 버튼을 누르면 '추가'와 '도움말' 버튼은 쓸 수 없어야 마땅하다. 나는 편집 버튼을 눌렀고, 편집 모드에 들어간 것이기 때문이다. 편집모드에서 필요없는 추가 버튼이나 도움말 버튼을 왜 눌러야 하나? 그 결과 완료 버튼이 잘 부각되지 않는 부작용이 일어났다. 차라리 저 플레이스토어 버튼이 있는 부분에 완료 버튼이 있고, 나머지 추가/완료/도움말 버튼은 가리는게 옳다. 아래에 보이는 플레이스토어 버튼은 왜 저기 있는지 모르겠다 -_-;;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서 새로 받으라고? 뭐? 뭐 어쩌란건데;;


2. 멀티 윈도우 호환 앱에 대한 안내가 없다.

우측 창에 뭐 아스트로 파일 관리자부터 시작해서 바둑판식으로 앱이 많은데, 얘들은 내 폰에 깔려있는 앱들에 비하면 1/5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저기 보이는 앱들은 다 뭐하는 앱인가? 저 목록에 나오는 앱이 어떤 앱인지 알 수 있게 단서를 줘야한다. 최소한 저 위에 "멀티 윈도우를 지원하는 앱"이라고 제목이라도 달아주던가 해야지.


여튼 뭔가 기능은 잘 만들어놨는데 그 주변 마무리를 허접하게 한 느낌이다. 기획자는 좆잡고 반성해라.



 


이건 이번에 홈팩 버즈라는 놈을 깔고 적용해본 런처 스킨인데, 이걸 설치하니까 그 못생긴 안드로이드가 그나마 쓸만해졌다. 삼성은 왜 이런 디자인 못하냐?? 물론 여기 나온 스킨들은 대중적이지 않고 라벨도 없는데다 딱히 일관성이 없는 등 쓰기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적어도 고급스러운 컬러 사용이라던가, 픽토그램의 정교함이라던가, 화면 구성이라던가.. 이런건 iOS의 아류격인 터치위즈 UI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터치위즈는 시발 너무 유치 찬란해요.




 


구글 플레이 무비의 꼬라지.. 자막 없는 영화 올려놓고 돈을 받아먹고 있다. 

사람들 원성이 자자하네.. 아직 기본이 안되어있는것 같다.




삼성 S헬스 앱이라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것 같은데, 오 이런 컨셉 좋아.

하지만 다음 페이지에서 까줘야지.



 


이게 뭐냐 -_-;;

긴 내용을 한줄로 줄인것 까지는 좋고, 체크 있는거 좋다 그거야.. 근데 "S헬스 사용방법 및 사용시 주의사항" 줄이랑 "동의" 줄이랑 높이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엄청 헷갈린다. 보통 동의 줄 같은건 한줄 높이에 본문 내용보다는 작은법이잖아. 여기서 더더욱 혼란을 주는 부분은 내용 접는 화살표 바로 아래에 체크 마크가 있다는거다. 이게 유사한 위치에 서로 겹치면서 마치 블릿처럼 보여 사용자에게 잠시 혼란을 주고, 그건 디자인 완성도 저하로 이어진다. 사소하다면 사소하다고 할 수 있고,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이지만 삼성이 만든 대부분의 앱들은 이런식으로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져 있는 느낌이다. 디자이너가 해야 할 고민이다. 반성해라 좀..

나라면 저 항목과 항목 사이에 어느정도 여백을 줬을 것이다. 




 


저기 로그인 버튼, 그리고 동의 항목 아래에 구분선 보이나? 플랫 디자인을 생각없이 적용하다보니 구분선이 겹쳐서 아주 이상해졌다. 로그인 버튼이야 색이 진하니 잘 티 안났지만 동의 항목 봐봐 저거 어쩔거야.. 여백좀 주라고 시부럴 탱탱구리들아.. 디자인적으로 별로 예쁘지 않음은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다 알거다. 


거기다가 저 건너뛰기 버튼과 시작 버튼이 화면 맨 아래에 붙어있는데, 이건 삼섬 휴대폰의 하드웨어적인 문제와 겹치면서 사용성 저하를 유발한다. 삼성 휴대폰의 뒤로가기 버튼의 경우 터치 버튼이라 살짝만 스쳐도 입력이 되는데, 한손 사용 시 저런 건너뛰기 버튼이나 시작 버튼을 누르려다 뒤로가기 키를 누를 수 있다는 말이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홈버튼만 물리 버튼 적용하지 말고 뒤로가기 키도 물리 버튼 적용하자. 애플이 괜히 AS소요 무릅쓰고 홈버튼을 물리버튼으로 고집하는게 아니다. 그게 사용성을 올려주기 때문에 쓰는거다. 버튼이란 모름지기 사용자가 의도를 갖고 눌렀을때 동작해야지, 실수로 동작하면 안되는법.




이건 갤러리 앱 처음 실행하면 나오는 태그 버디 기능의 안내창인데.. 시부럴 내가 갤노트3 산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아직도 저놈의 태그 버디가 뭔지 모르겠다. 야 시발 니들이 이것저것 주구장창 찍어내놓고 막 이름 붙인다음 푸시하면 사용자들이 그런걸 알아먹냐?? 사진에 간략하게 표시된다는데 이게 뭔 EXIF 기능인지, 아니면 사진에 실제로 적어준다는 말인지 알 방도가 없다. 그리고 저 스샷에서 잘 보면, "사진 촬영 전후에 날씨 위젯의 정보를 업데이트" 이렇게 되어있는데 .. 뭐 어쩌라고; 말을 끝맺어 좀;; 


글씨가 더럽게 크고 샘플 스샷이 못생겼다는건 굳이 이야기 안해도 알겠지. 삼성은 디자인 엄청 못하니까. 삼성 다니는 사람 말로는 삼성 무선사쪽 사람들은 디자인 자부심이 대단하다던데 대체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다. 나는 종종 거울을 보면 문득 내가 잘생겼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우와, 삼성이 자기네 디자인에 자부심 갖는것도 그거랑 비슷한 경우인것 같다.



 


그리고 이것도 웃기는데 ㅋㅋ 야 무슨 해쉬(Hash) 된 단말 고유식별번호에 뭐 어쩌고 저쩌고.. 저게 한문장인것도 대단하고, 저런 글씨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패기도 놀랍다. 갤럭시노트3? 새로운, 그러나 쉬운, 친절한 갤럭시노트3? 쉽고 친절해? 퍽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옆에 설치 화면은 왜 스크린샷이 설치 버튼 아래에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저런 개떡같은 구성은 누가 하는건지.. 아 정말 갈 길이 멀고도 멀다. 이런식이면 아마 애플이 망할때까지 삼성은 애플을 뛰어넘지 못할것 같다. 일단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해야 합니다." 뒤에 엔터좀 쳐주고 싶다.




이건 설정 화면인데, 저 위에 '디바이스'라고 영어 그대로 써둔 불친절한 라벨이 거슬리기도 하지만, 일반 탭 아래에 '디바이스 관리자'라고 뭔가 중복된 라벨이 나온것도 웃긴다. 라벨링이 잘못된거 아닌가? 에휴... 그만좀 까자.


자 이번에는 삼성 그만 까고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이건 안드로이드용 게임에 대한 탄식 비슷한 건인데.. 야 게임 컨셉이 미쳤어.

게임은 그냥 흔해빠진 세균 전쟁류 아류작인데, 디자인까지 다른 게임이랑 똑같더라구. 근데 뭔 정자들에게 브로콜리와 체리를 먹여서 정력을 올리고, 정관을 끊어서 적을 빠르게 공격한다. 정관 수술 그거 의료보험도 안되는데 고자로 만들며 게임 참 잘도 하겠네. 아무리 봐도 이건 약빨고 만든 느낌. 게임빌 외국 회사인줄 알았다. 이거 뭐 번역이 잘못되었나 싶었는데 국내 회사라는게 더욱 더 충격적임. 놀라운 게임이다. 토나옴.



깔게 너무 많아 부득이하게 내용을 쪼갠다. 스크롤도 좀 쉬어줘야지.

이번달은 글 하나로 커버가 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