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도는데 악보 및 가사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 보고
징검다리 건너갈 때 뒤돌아 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 봄이 오기 전에 잊어버렸나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두 손을 마주 잡고 아쉬워하며
골목길을 돌아설때 손을 흔들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가을이 다가도록 소식도 없네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작곡가 박춘석(1930~2010)
박춘석 (1930년 5월 8일 ~ 2010년 3월 14일)은 대한민국의 작곡가다.
서울에서 태어난 박춘석은 공장을 운영하던 부친 밑에서 네살 때부터 풍금을 치기 시작했다.
경기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1949년 피아노전공으로 서울대 음대 器樂科에 입학,
1년간 다니다가 중퇴하고, 이듬해 신흥대학(현 경희대) 영문과로 편입해 졸업했다.
경기중 4학년(고교 1년) 때 명동 ’황금클럽’ 무대에 서면서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춘석은 1954년 '황혼의 엘레지’를 발표하면서 작곡가의 길로 들어섰다.
1964년부터는 李美子씨의 노래를 많이 작곡했다.
두 사람이 쓰고 부른 노래는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아빠’ '흑산도 아가씨’
'황혼의 블루스’ '그리움은 가슴마다’ '삼백리 한려수도’ '노래는 나의 인생’등 500여 곡이나 된다.
이미자 외에도 패티김, 남진, 나훈아, 문주란, 정훈희, 하춘화 등 많은 가수들이 박춘석의 노래를 불렀다.
'가슴 아프게’ '공항의 이별’'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비내리는 호남선’ '초우’'물레방아 도는데’
'사랑이 메아리칠 때’ '가시나무새’ '마포종점' 등 박춘석은 평생에 걸쳐 무려 2700 여곡을 작곡했다.
'아리랑 목동(박단마)’ '비 나리는 호남선(손인호)’ '삼팔선의 봄(최갑석)’ '사랑의 맹세(패티김)’
'바닷가에서(안다성)’ '밀짚모자 목장아가씨(박재란)’ '호반에서 만난 사람(최양숙)’ 등
그가 작곡한 대중가요는 지난 半세기 이상 상처 받은 한국인의 마음을 녹이고 달래고 쓰다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