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밥상을 고민하는 주부가 많다. 제철 식재료로 건강식을 만들어 먹이면 더할 나위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공식품을 매번 외면할 수는 없는 일. 아이들을 위해 가공식품을 좀 더 안전하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소아 전문 영양사가 똑똑해지는 우리 아이 이유식 레서피를 알려준다.


[season food for kids]


10월이 되면 우리 아이에게 꼭 먹이세요!
 아욱 가을철 아욱은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맛이 좋다. 아욱에는 지방유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지방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므로 변비가 있는 아이에게 좋다. 채소 중에서도 칼슘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이들에게 좋다. 나물이나 된장찌개에 자주 활용된다.

 사과 풍부한 펙틴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흡수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를 잘 못하는 아이에게 좋다. 사과에 함유된 유기산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 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 A 함량이 매우 높아 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므로 감기나 잔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 오전에 사과를 섭취할 경우 포도당 공급으로 두뇌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오후보다는 오전에 먹는 것이 효과적.

 가을에 수확하는 햇밤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많아 감기 예방이나 피로 회복에 좋다. 또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 식욕이 부진한 아이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safe meal]


엄마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주는 가공식품 안전하게 조리하기
 햄&소시지 끓는 물에 한 번 데친 뒤 조리하거나,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이나 그릴에 얹어 열을 가하면 육류 가공식품에 있는 균을 없앨 수 있다. 소시지의 경우에는 반드시 칼집을 낸 뒤 열을 가한다.

 어묵 어묵은 조리하기 전에 먼저 체에 올려 뜨거운 물을 끼얹는다. 또 가공식품의 성분을 중화하려면 마늘 등의 양념을 넣은 볶음이나 조림을 하면 좋다.

 식빵 빵에는 방부제나 젖산 칼륨이 잔존하므로 그대로 먹기보다는 팬이나 오븐에 한차례 살짝 구우면 잔존량을 줄일 수 있다. 또는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린다.

 라면 기름이나 산화방지제 같은 유해성분이 있는 라면은 면을 먼저 끓는 물에 한 번 삶아 건진 뒤 조리한다. 면을 따로 삶은 다음 스프를 끓인 냄비에 삶은 면을 넣고 끓인다.

생우동 산화방지제가 남아 있으므로 음식을 하기 전에 미리 뜯어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 한참 헹군 뒤 요리하면 맛도 좋아진다.

 

 

[about baby food]


소아 전문 영양사가 추천하는, 우리 아이가 똑똑해지는 이유식 만들기


[4~6개월]아기에게는 오트밀 비타민미음을~
오트밀에는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아요. 따라서 산소공급을 도와 신경물질 전달을 활발히 하고 뇌 활동도 원활하게 만들죠. 또 소화흡수가 잘되도록 도와준답니다.

[만들기 재료]
오트밀·불린 쌀·비타민 5g씩, 물 ½컵

[만들기]
1 오트밀은 하루 전날 깨끗이 씻어 찬물에 불린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냉장 보관한다.
2 ①과 불린 쌀은 블렌더에 곱게 간다.
3 비타민은 잎 부분만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털고 아주 곱게 다진다.
4 냄비에 ②와 물을 넣고 센 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비타민을 넣어 쌀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인 뒤 불을 끄고 고운체에 거른다.

 

[7~8개월]아기에게는 가을 콩 단호박죽을~
콩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고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레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요.

[만들기 재료]
해콩·단호박 10g씩, 불린 쌀 20g, 말린 표고버섯 5g, 물 ⅔컵

[만들기]
1 콩은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삶아 건진 다음 속껍질을 벗기고 블렌더에 담아 반쯤 으깨지게 간다.
2 단호박은 씨를 말끔히 긁어내고 껍질을 벗겨 작게 썬 다음 푹 삶아 깍둑썰기 한다.
3 불린 쌀은 블렌더에 담아 살짝 간다.
4 표고버섯은 갓 부분만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다음 잘게 다진다.
5 냄비에 ③과 물을 넣고 센 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인 뒤 콩, 단호박, 표고버섯을 넣고 쌀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9~11개월]아이에게는 참치살 무른 밥을~
참치에는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고도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3 계열의 DHA, EPA뿐만 아니라 셀레늄,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 아이의 성장과 두뇌발달에 좋아요.

[만들기 재료]
참치(횟감) 15g, 진밥 50g, 애호박 10g, 양파·당근 5g씩, 참기름 ¼작은술, 물 ¼컵

[만들기]
1 참치는 사방 0.5cm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2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돌려 깎은 뒤 씨 부분은 없애고 연두색 부분만 잘게 썬다.
3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 썬다.
4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참치, 애호박, 양파, 당근을 넣고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줄인 뒤 진밥과 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12~15개월]아이에게는 참깨가루 잔멸치 무른 밥을~
참깨에 함유된 레시틴은 신경세포의 활동을 활성화해 두뇌발달에 좋아요. 또 뇌 신경세포의 주성분인 아미노산,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비타민 B, E, 칼슘이 풍부해 두뇌활동에 도움을 준답니다.

[만들기 재료]
잔멸치 10g, 진밥 50g, 배춧잎 15g, 양파 5g, 참깨가루 ½작은술, 참기름 ¼작은술, 물 ¼컵

[만들기]
1 잔멸치는 찬물에 담가 짠 기를 뺀 다음 물기를 닦고 마른 팬에 바싹 볶아 잘게 다진다.
2 배춧잎과 양파는 깨끗이 씻은 후 잘게 다진다.
3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잔멸치와 배춧잎을 넣어 함께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진밥과 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마지막으로 참깨가루를 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