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계에서 시작된 미투운동이 우리나라에서 폭발하게 되었다.

JTBC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하나 둘씨 쏟아져나왔다.

연극, 문학, 대학강단, 정치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미투운동이 확산이 되고있다.


조민기씨는 대학강단에서 있었던 미투가 폭로되기 시작하면서 강경대응을 시사했지만

결국 쏟아지는 미투 폭로로 인해서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이때 언론들이 미투운동의 본질을 망각하고 더 자극적인 문구로 경쟁하듯이 기사를 마구 쏟아냈다.

누가보기에도 민망한 내용을 제목으로 만들어 미투를 폭로한 피해자들조차 언론에 대해서 언잖아했다.

서로 경쟁이라도하듯이 미투운동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조민기 카카오톡 내용을 기사로 만들었다.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었고 한 개인을 완전 파멸로 몰고가는 것이 아닐까 염려스러웠다.

아직 피의자 신분도 아닌데 인민재판을하듯 언론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까지 폭로를 했어야했는지 의심스러웠다.

충분히 재판을 위해서 증거로 내놓아도되는 내용을 특종으로 다루어 공개를 했고

다른 언론들 또한 앞다투어 자극적인 기사들만을 다루어 쏟아냈다.

언론들에게는 가해자, 피해자 인권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저 이 미투운동이 돈벌이 수단으로서만 이용되어지는거 같다.

기사를 낼 때 어떤 파급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 논의조차없이 누군가의 인권에 대해서는 생각도하지않고 내용도 없고 자극적이고 더 자극적인 기사만을 쏟아냈다. 결국 경찰조사를 앞둔 조민기 스스로 자살을 선택하여 사망을 하게되었다.


조민기의 자살을 두고 또 앞다투어 기사들을 쏟아내면서 단 한 곳의 언론에서도 자신들의 잘못은 아니었을까하고 반성을 하는 언론이 없다. 조민기의 사망이 그저 또 하나의 이슈일뿐이고 그저 돈벌이 수단일뿐이라는 느낌밖에 받지않는다.

언론에서 먼저 자신들의 행보에 대해서 뒤돌아보는 계기가 있어야하는게 순서가 아닌가한다.

언론에겐 미투도 조민기 사망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 같다.

그러면서 삼성에겐 그 어떤 기사도 마음대로내지못한다. 삼성이 광고라는 미끼로 언론을 길들이고 언론은 삼성에 길들여진 애완견같다. 서로 삼성에게 잘보일려고 눈에 심지를 켜고 기사를 만들어낸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조민기 빈소가 쓸쓸하다고 한다. 그의 잘못된 행동과 그릇된 욕망으로 인해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지않았나한다.

만약 장자연 스캔들이 있었을 때 검찰에서 제대로 조사를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미투의 확산을 막을 수가 있지않았을까한다. 모두가 쉬쉬하고 언론도 장자연 스캔들을 덮기에만 바빴고 검찰 또한 그랬다고 본다.

오늘날 권위에 대해서 제대로 막서는 방법들을 연대했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연예인 성폭행 소식이 들리면 가해자인 연예인보다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세우고 내부고발자를 철저하게 왕따시키고 그들이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만들어버렸던 사회에서 지금도 그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거 같다. 왜 우리는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편을 드는걸까? 권력자들의 심판해야만 민주주의가 제대로 설 수 있는데 우리는 권력자를 심판하기보다 권력자들의 생각을 더 따른다. 그 이유가 언론들의 영향이 크지않을가한다. 그들이 일반 국민들을 위해서 여론을 만들기보다 권력자들의 편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일반 국민들은 그들이 이끄는 여론이 대세인양 따라간다. 조민기 사망과 함께 언론의 행태를 생각해보고 우리들이 어떤 식으로든 연대를 해야한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