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집 출간을 축하하면서~~

 

 

 

 

지팡이 소리
                        시 /  한 장 춘

산길을 가다

떨어진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진 쪽.

처음 길을 낸 이의 발걸이이거니.

찢기고 흔들리는 고단한 나무,

가지 주위 숲에 눕힌다.

집었던 손가락에 가시가 파고든다.

상처에서 산길이 붉게 흐른다.

손가락에 쏙쏙 산길이 아려

꾹꾹 눌러 산길을 짜낸다.

내 몸에 길은 숨고 산만 남는다.

이후로 길에 나서면

손가락만 보고 가도

언제나 내 안의

산이 나를 데리고 다닌다.

두눈은 잠자도 굽이굽이 달콤한

귀에는 지팡이 소리가 산다.



 

 

 

 

 癸己 한해을 보내면서

못이른 일들은

 

甲午年을 맞지하여 다 이르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운과 행복이

풍만 하시기을 빌겠습니다.

 

   여광 한창남 보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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