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역에서 내리기를 4년 째로군요.

 

강의하러 당일 다녀가는 거라 동네 맛집 다닐 여유는 전혀 없기에 역전식당들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항상 혼자니 선택은 내 마음대로.

 

작년 이 맘 때에는 돼지국밥집을 올렸었는데

(휴대폰이라 링크는 못 걸어 드리네요)

이번에는 바로 옆의 다른 돼지국밥집을 가봤습니다.

서로 자웅을 겨룰 줄 알았는데...

 

작년 집의 압승이로군요.

12시40분 역전 식당들은 죄다 손님이 가득한데 여기는 덜렁 한 테이블만 차있는게 불길하다 했더니...

 

서비스 거칠고 위생 떨어지고

미지근한 국물에 말은 밥알은 팅팅 불어있고

고기는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둔 것을 여러 날 쓰는지 퍽퍽찔깃에 냄새도...

그러며 칠천원.(옆집과 메뉴/가격 동일)

 

장점은..

얹어낸 다대기 인심이 무지 후해서 그 대부분을 걷어내야 했고(장점 아닌가????)

고기 양은 옆집의 1.5배는 뒬 듯. '광화문국밥'의 두배반.

 

맛이야 개인차가 있다지만 위생 때문에라도 또 올 일은 절대 없을 듯.

 

이따의 강의 때에 위생문제를 더욱 강조해야겠군요.

 

실천에 옮기는 것은 전적으로 만드는 이에 달렸으니 저야 입 바른 소리만 떠들 수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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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증진 차원에서 부산 쪽 오면 돼지국밥을 먹어보기는 하는데

근본적으로 '나의 음식'은 아님을 항상 느끼게 됩니다.

 

저를 매료시킬 돼지국밥이 어딘가에 있기는 하겠죠?

 

 

올해는 저녁 기차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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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하는 국밥집은 따로 있다는걸 지역민으로 부터 방금 전해듣고 사진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ㅡ..ㅡ

자신감에서인지 가격도 오백원 더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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