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경제의 새로운 화두 창업국가 이스라엘

 

자원이 없는 나라의 국가경영

21세기형 새마을 운동을 배우자

 

세계금융 위기 이후 아직까지 개의 은행도 파산하지 않은 나라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과 캐나다이다. 이들 국가는 아예 세계 금융위기와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독야 청청 굳건히 성장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와 달리 이스라엘은 자연자원이라곤 사해 바다의 광물밖에 없는 나라이다. 우리와 같이 대륙에 연해 있으면서도 바다나 하늘이 아니고는 해외로 연결될 길이 없는 지리적 고립국가, 모든 국민이 국방의 의무에 3(여자는 2) 봉사해야 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해저 221미터에 위치한 아래 갈릴리 호수에서 물을 끌어 올려야 비로소 마실 물을 얻을 있고  농사가 가능한, 그래서 남녀노소 없이 시간 현재 갈릴리 호수의 수위를 모두 숙지하고 있는 나라다.

 

이제 겨우 건국 60년을 넘긴  나라가 열악한 사막 위에서 세계 최고의 농업기술을 개척했고 60년대 우리의 새마을 운동 자극을 주었으며 아예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특허를 만들었고 석유로 부터의 독립을 외치며 원자력 발전을 위한 안전기술을 석권하여 지식경영을 국가경영의 기치로 삼아 성장해오고 있다.  이제 21세기에 들어 무한의 새로운 영토 사이버 세상의 안전문제를 책임지는 시큐리티 알고리즘을 장악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위성, 케이블, 인터넷을 통해 TV 시청할 경우 셑탑박스를 통해 도중에 컨텐트가 새어나가지 못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이스라엘 기업들이 거의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통신 방송 사업자들이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여 가정에 셑탑박스를 설치하게 되면 이스라엘 기업으로 꼬막 꼬박 로열티가 들어가는 식이다.

 

우리가 알기로 유대인은 자식들이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 머릿속 지식으로 평생을 안정되게 있기를 원하는 것이었으나 이제는 그들의 손자 손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을 일구는 창업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시대로 바뀌었다 한다.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고 혼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현장이 바로 오늘의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의 경제 성장률은 매우 아이러니 하게도 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 땅으로 미사일이 떨어지진 숫자와 비례하여 성장해오고 있다. 사실 2000년대 5년간 레바논과의 전쟁과 내전으로 인해  로켓포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는 동안 외국투자지표는 3배로 늘었고  인터넷 버블의 와중에도 유일하게 이스라엘의  벤쳐 창업은 유럽의 전체 보다도 많았다. 그들의 집념은 전쟁 중에 더욱 창의력을 불태웠고 전세계의 고객관리에 매진했으며 인텔의 미국 본사에서는 연구소가 있는 이스라엘 하이파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한 조차 모를 정도로 완벽하게 작동하여 신뢰의 가치를 지킨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 30년간 미국을 떠나 해외투자를 한다는 상상할 없었던 워런 버핏도 레바논과의 내전으로 미사일이 떨어지는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의 혁신적  과학기술에 감탄한 나머지 45 달러를 투자하여 이스카라는 회사를 매입하였다. 이어 보수적 투자가로 유명한 그가 하는 말은 나는 이스라엘 땅에 투자를 것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가득 두뇌에 투자한 것이다라고 정도였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인텔 이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알카텔루슨트와 같은 혁신 기업들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연구소가 가득하며 그들 모회사의 혁신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21세기 세계경제의 불투명한 환경에서 그들만이 유독 불황을 모르는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데에 대한 답은 우리가 단편적으로 아는 이스라엘의 종교적 유대관계, 핍박의 역사 그리고 거기에 뿌리를 특유의 교육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자원이 없는 나라로써 이들 만의 문화와 열정 그리고 생존을 위한 합리적 선택에서 답을 찾아야 것이다. 그간 노동력을 근간으로 산업경제에서 지식을 개척하고 혁신을 찾아나서는 지식경제로의 이행 과정에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일인당 국민소득5만불 경제로의 진입을 위한 힌트를 찾아보는데 이만한 좋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의 저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그들의 정부, 문화, 교육, 병역제도 등을  짚어보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도출하여 국가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스라엘의 지식경제를 지휘하는 OCS(부총리 산하 최고 과학실)

 

자원이 풍부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정부 조직은 분명히 달라야 함을 이스라엘은 보여주고`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다수 국가의 정부는 경제팀, 사회팀, 과학교육팀 등으로  담장이 둘러있으나  이스라엘은 막이가 없다. 경제기획, 산업, 노동, 과학기술을 망라한 부총리가 경제를 책임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진 것이 오로지 교육된 인간의 두뇌가 거의 전부이다. 이들의 지식을 활용하여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모든 사회구조가 설계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경제의 95% 과학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당연히 경제 기획은 과학 기술정책을 의미하며 과학 기술 정책은 교육, 노동정책으로 이어지고 이들이 하모니를 이루지 못하면 박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따라서 부총리가 모든 것을 하나의 부처에서 종합 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모든 영역을 관리하는데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총리실 산하에 최고의 과학기술집단인 OCS(Office of Chief Scientist) 두어 거기에서 지식 산업육성 정책을 발굴 육성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 OCS에는 150 명의 싱크탱크가 모여서 이스라엘의 교육 과학 산업 인력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자문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액션플랜은 만들어 정부의 정책으로 입안하여 실행에 까지 이르게 하는 전문 과학기술 행정기관이다. 사실 60년대 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은 농업국가였으나 사막을 배경으로 출발한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70년대 초에 OCS 만들어 해수의 담수화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이미 세계 특허를 장악했고 80년대에는 중동에서 촉발된 오일 쇼크에 대비하여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안전 기술을 미리 확보해 놓았으며 90년대에는 벤쳐 창업을 장려하여 세계적인 지식산업을 장악하게 되었다. 지금은 인터넷 보안 기술을 통해 세계 인터넷 상거래의 플랫폼을 이들이 장악하게 되었다. 처럼  미래의 예측을 통해 10 후를 미리 보고 미리 가서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는  선점 전략을 용의주도하게 이끌어가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수주되어 건설중인 해수의 담수화 플랜테이션, 원자력 발전소,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 등에서 이들의 특허를 이용하지 않으면 사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그들의 역할은 이미 우리의 상상을 앞서고 있는 것이다. 과거 다이아몬드 가공 기술에 의존하여 재산을 하나의 자루에 몽땅 담아 핍박으로부터 피신해가던 그들이 아니라 이제는 눈에 보이지도 않은 특허 기술로 세계를 주름잡는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농업도 95% 기술이요 오직 5%만이 노동이다(페레스 대통령).”라고 정도로 혁신의 아이디어로 모든 산업을 들여다 보고 있다. 인텔의 창업자 사람인 무어가 만든 무어의 법칙(반도체의 메모리 집적도가 18개월 마다 배씩 중가 한다)’ 시간이 거듭되며 메모리 용량이 늘어날수록 전력 소모에 따른 발열한계에 이르자 전투기 엔진 팀에서 근무했던 인텔 이스라엘직원이 제시한 자동차 기어의 원리(엔진 속도를 계속 높이지 않고서도 기어를 이용하여 자동차 속도를 높이는) 적용하여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무어의 법칙은 계속 진행될 있었다. 구글의  검색엔진도 이스라엘의 성경색인 학자가 참여하여 예측검색이란 기술을 내놓음으로써 획기적인 차별화를 기할 있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완전 전기자동차를 (하이브리드방식이 아닌) 채택한 나라인데 장시간 운전에 따른 방전 전기 충전을 순식간에 완료해야 하는 문제점에 봉착하게 되었다. 이때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임원이 전투기의 무기 장착 원리를 이용해 충전소에 들어온 자동차의 베터리를 순식간에 교체해주는 장치를 개발하여 현재의 주유소 만큼이나 편리한 베터리 교환소를 운영할 있게 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 운영국가가 있었다. 회사는 베터-플레이스(베터리 교환소) 이름으로 세계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어쩌면 회사의 베터리 세계의 표준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왜냐하면 회사의 충전기 교환 장치가 가장 단시간(가솔린 주유시간 이내) 교환하는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스라엘은 과학 기술의 혁신만이 세계경제의 흔들림에 구애받지 않고 독립 있는 길임을 알고 있다. 이에 정부의 OCS 90년대 초부터 요즈마라는 이름의 펀드를 10여개 만들어 벤쳐창업의 불을 지피는 성냥을 제공했다. 처음 2 달러로 출발한 기금은 대출 거의 5 내에 회수 되고 있으며 현재는 30 달러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이제는 오히려 혜택을 있는 기업을 기다리게 되었다.  같은 정부의 선도적 육성과 성공에 고무되어 이제는 민간 부문에서도 45개의 펀드가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미국의 나스닥에  상장 회사만도 240 개에 달한다. 요즈마 펀드는 기술만 알았지 마케팅에는 눈이 멀었던 이스라엘 기술산업이 90년대 기술 붐에 합류하고 오히려 선도할 있는 결정적인 결점들을 보완해 주었다.  현재 이스라엘의 벤쳐 투자가들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써 손색이 없다.  그들의 네트워킹을 통해서 이제는 세게 어느 어떤 기업이라도 전후좌우로 연결되어 크리스탈을 들여다보듯 트랜드를 정확히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스라엘에는 ‘RAD’그룹과 같이 성공한(적어도 미국의 나스닥에 상장된)기업 30-40개를 거느린 기업집단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의 삼성, 엘지, 현대와 같은 거대 재벌이 아닌  21세기형 알짜배기 첨단 재벌인 셈이다. 이들의 매출은 우리의 대기업에 못하지만 이익은 이들에 못지 않다. 2000년대 들어 기술거품의 붕괴, 오슬로 평화협정의 실패와 테러리즘의 확산 그리고 세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벤쳐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기간 세계 벤쳐펀드의 점유율이 15%에서 31%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대학출신이 아니라 어느 부대출신이냐?

 

우리 나라의 3생들이 학원에 메달려 밤잠을 설치고 해를 시름하는 사이 이스라엘 3생의 교실은 왁자지껄하다. 누가 조종사 코스에 합격했는지, 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안업체 프로드 사이언스 창업한 샤키드가 근무했던 8200부대(일종의 정보보안부대) 응시자격을 얻었는가가 주요 관심사항이다. 특히 지상 최고의  엘리트 부대인 탈피오트 부대로 스카우트 것인가는 누가 하버드 대학에 합격하게 되는지 보다 커다란  관심사항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징병연령이 되기 1 ( 2)부터 남녀 모두 신병모집센터에 출석하여 적성, 능력, 심리, 인터뷰, 신체검사를 받도록 되어있다. 모든 검사가 끝나고 나면 신체 점수와 심리점수에 등급이 매겨지며 개인 인터뷰에서 어느 부대에 지원할 있는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신체, 학습능력, 성격 모든 면에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는 후보들에게는 엘리트 유닛(부대) 들어가기 위한 추가 시험을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8200부대의 경우 최초 4000여명이 지원하여 과정에서 400명으로 압축된다. 이들은 또다시 6개월간의 간헐적 테스트를 통해 최종 20명이 선발된다.  부대는 특별히 20개월의 훈련을 마치고 최고의 과학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육성된다. 이스라엘 인터넷 구직란에는 ‘8200부대 출신들을 원함이란 문구를 자주 있다. 8200부대 출신자들은 전국적인 친목회를 만들고 그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한다.  같이 이스라엘의 엘리트 부대들은 까다로운 선발절차와 고도의 훈련 그리고 졸업생들의 우수한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보다 차원 높은 탈피오트라는 부대가 있다 부대는 성경에 나오는 탑을 의미하는데 용어는 성취의 정점 의미하기도 한다. 부대는 들어가기가 가장 어렵고 또한 모든 부대 가장 훈련 기간이 (41개월)유닛이며 여기에 참여하는 병사들은 6 동안의 군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9년을 군대에서 보내게 되는 셈이다. 1973 욤키퍼전쟁의 참담한 실패로부터 출발한 부대는 당시 참모총장이었던 라파엘 에이탄이 제안하여 이스라엘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을 모아 그들에게 대학과 군대가 제공 있는 가장 집중적이고 밀도있는 기술 훈련을 시키고 있다. 탈피오트 생도들은 1 안에 수학, 물리 과묵의 대학 정규과정을 마치게 하고 전략적 전술적 요구사항을  끊임없이 제공하여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스스로 해결토록 하는 훈련을 받도록 한다. 예를 들면 헬리콥터의 조종사가 겪는 허리 통증을 해결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그들은 조종사의 등에 펜을 부착한 시뮬레이터에서 모의 비행을 해보도록 하고 서로 다른 진동에 의해 생기는 서로 다른 자국들을 사진으로 찍어 슈퍼 컴퓨터로 움직임을 분석하여 새로운 좌석을 디자인 해내는 등이다. 국방부의 같은 탈피오트 프로그램은 국방연구소에서 관리 하는데 엘리트 교육으로 과정을 이수하면 탈피온이라는 명예를 부여 받게 되는데 명예는 군에서는 물론 제대 민간인 사회에서도 엘리트로 인정 된다. 지금까지 30 동안 배출한 700여명의 탈피온들은 이스라엘 최고의 대학 교수이거나 가장 성공적인 기업의 창업자가 되어 사회에 환원되고 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이스라엘 기업들은 탈피온 들이다.

밖에도 이스라엘 방위군은 혁신적이고  적응력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의 창의력을 일깨우는 역량을 준비하여 그들을 맞이하고 있다. 일단 이들이 3(여자는 2) 복무를 마치고 나면 세계 어느 나라의 또래들 보다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경험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제대 그들은 20년간 예비군 생활을 밖에 없는 환경에서도 직장과는 다른 유대관계와 네트워킹을 꾸준히 있는 2 트랙을 유지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이스라엘에서는 모두가 모두를 아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스라엘에서는 구인 광고가 사라지고 모두가 서로를 추천하고 그를 믿고 고용하는 통의 전화로 해결하는 사회로 진화해가고 있다.   사회에서는 누가 뭔가 잘못을 저질러도 켈리포니아의 깊은 산속 같은 곳에 숨을 공간이 한군데도 없는 모두가 모두를 아는 투명 사회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아울러 이스라엘 군대는 사병이 장군에게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제도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서슴지 않고 상관을 대하고 따지고 토론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심한 경우 부하들이 투표를 통해 상관을 교체할 있도록 상부에 건의하기도 한다. 이들은 심지어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 만큼 성공적인 승리를 거두었던 6 전쟁 때도 매일 한차례씩 그날의 전쟁 결과를 복기하고 잘잘 못을 가리는 심야 회의를 번도 거른 적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승리했던 그러나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승리라고 여겨지는 73년의 욤키퍼 전쟁, 82년의 레바논 전쟁, 2006 2 레바논 전쟁 후에도 지휘관과 정부지도자들을 공개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열었던 적이 있다. 미국 다른 모든 나라에서는 기밀로 간주하여 공개하기 어려운 조차도 낱낱이 들춰 공개리에 토론하고 징계하고 다짐하는 그런 군대를 운영하고 있다.  포탄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중간 되짚어보기 싸우는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그들은 유연한 조직을 위해 계급의 단계를 줄이고 하급 장교에게 많은 권한을 이양함으로써 멀티기능을 강조하였다. 미군 조종사들은 정찰, 폭격, 급유 역할이 따로 정해져 있어 자신의 임무만 마치면 되지만 이스라엘 공군은 모든 기능을 다해야 함으로 자신의 비행  계획은 물론,인접 전투기의 작전 임무를 모두 암기하고 전쟁에 임하도록 훈련 받는다. 첨단의 경주용 차가 아닌 중무장한 장갑차를 몰고 경주에 임하는 모습인 것이다.

이스라엘의 군대가 개나 되는 하이테크 벤쳐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것이 절대 우연이 아니다. 2-3년간의 혹독한 자기계발의 기회와 하부 권한 이양을 통해 많은 병사들이 이미 자기 또래의 세계인들 보다 갑절 많은 경험과 책임을 완수한 검증된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어떠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해야 영역이 너무 많아서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된다. 역설적으로 이스라엘 군인들은 표준화된 규격을 반드시 따라야 의무와 책임이 없다. 스스로 알아서 실험하고 거기에서 답을 얻도록 훈련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벤쳐는 같은 토양 위에서 수많은 창업의 싹을 틔울 있었다.

 

 

 

 

국가가 완성되기 이전에 먼저 설립된 대학들

 

아세톤을 발명하여 생물공학의 새로운 장을 세계적인 저명한 화학자인 하임 바이츠만은 1918 7 24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의 개교 기념식에서 국가도 아직 형성되지 않은 시점에 개교를 하게 됨을 선언했다. 히브리 대학의 상임이사회에는 아인쉬타인, 프로이드, 마틴 부버와 같은 세계 석학들로 구성되었다.  이어 최고의 공과대학 테크니온이 1925년에 설립되었고 바이츠만 과학연구소는 1934년에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가장 대학인 텔아비브 대학은 1956년에 설립되었다. 당시 인구가 200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이미 4개의 세계적인 대학들을 가지고 있었다. 바르 알란, 하이파, 구리온등 4 대학이 설립되어 현재 8개의 대학교와 27개의 단과 대학을 가지고 있으며 4 대학교는 세계 최고대학 150 안에 들어가 있고 나머지는 아시아 최고 대학 100 안에 포진해 있다. 1959년부터 바이츠만 연구소는 히브리 말로 지식을 의미하는 예다라는 조직을 만들어 연구 결과를 시장성 있는 상품으로 만들기 시작하였다. 2001년부터 2004 까지 연구소는 특허권 사용료만 2 달러 이상을 모았다.  예다가 만들어지고 수년 후에 히브리 대학도 자체 기술 전수회사인 이숨’(히브리어로 실행을 의미) 설립하여 매년 10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현재 특허 5500건과 1600개의 발명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개발한 기술들은 존슨 존슨, 아이비엠, 인텔, 네슬레 많은 다국적 기업들에 팔렸다. 이숨은 세계 생명공학 특허분야에서 미국의 11 대학에 이은12위를 차지했고 텔아비브 대학은 25위를 차지했다.

 

시오니즘으로 디아스포라의  귀국을 통해 구성된 나라인 이스라엘은 경제성장을 위해 꾸준히 이민자를 받아들여왔다.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많은 과학 논문을( 명당 109) 출판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민자들 덕분이다. 유대 이주자들과 그들의 유대인 가족들은 꾸준히 영주권, 시민권 면세 혜택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인들은 매우 기업가적인 기질을 타고 났으며 민족이나 서열구조에 얽메이지  않는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련의 붕괴로 인해 소련의 과학자들의 대량 유입은 초기에 직장의 부족 같은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런  상황하에서 문제점도 없지 않았으나 80만명의 인구 증가와 그들의 과학적 재능을 하나도 헛되이 소모하지 않고 활용함으로써 지금 세계적  소프트웨어의 강국이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고도성장의 비밀의 하나는 여성의 역할에 있다 하겠다. 남녀 공히 동등한 역할과 지위를 통해 경쟁하고 있다. 인접 아랍국가의 경우 남녀분리교육 때문에 남학생 교실의 남자 선생님 부족으로 자격 미달의 남자교사를 채우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사과를 교환하면 하나이지만, 아이디어를 서로 교환하면 둘이 된다

 

물론 이스라엘에서도 혁신 기술을 근간으로 창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들에게도 성공이 가장 최선이지만 설령 실패한다 해도 그것은 치부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이력에 보탬이 되는 없이 소중한 경험 하나가 쌓이게 되는 셈이다. 같은 사회적 격려의 문화가 이들을 더욱 창의 혁신으로 몰아가는 저력인 것이다.

끝으로 이스라엘의 성공 모델의 비밀이 이스라엘인에게만 맞는 비밀 양념이라면  다른 나라에게는 적용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이다.  비밀은 없다. 그것은 기술의 창고를 활용하게 하는 클러스터의 운영과 개인의 역량이 매칭되도록 하는 것과 기술들이 시스템적으로 연결될 있게 하는 네트워킹이다. 다행인 것은 혁신 이란 것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탄생할 있는 자원 이란 것이다. 한정된 천연자원과 달리 아이디어란 것은 어디서 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그것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익이 끊임 없이 확산되는 무한성을 갖는 것이다. 사람이 사과 하나씩을 교환했다면 하나씩을 갖게 되지만 아이디어를 하나씩 교환했다면 개를 갖게 된다는 버나드 쇼우 지적처럼  21세기 지식 경제의 초입에서 처절하게 자원이 없는 나라의 성공 모델이 전해 주는 메시지는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국가경영의 화두가 되어야 것이다. (윤종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