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동명횟집, 봄도다리쑥국으로 봄의 전령사를 환영하다,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의 초대로 작년 12월 점심식사한 적이 있었다, 그때 10,000 원짜리 생대구탕을 먹어 보고는 깜짝 놀란 이후 각종 모임의 장소로 선정도 하고 지인들과 식사도 자주 하게 되었다, 다들 반응이 좋았고 필자가 좋아 하는 메뉴 멍게비빔밥, 메기매운탕 등이 있어서 한 끼 해결할 메뉴를 고민할 때는 어김없이 찾게 된다,



01분 거리 : 아델라7 디저트카페, 롯데호텔 / 걸어서,

05분 거리 : 서면R, 서면연탄갈비, 유레카클럽 / 걸어서,

08분 거리 : 소문난돼지국밥, 마쯔리야이자까야 / 걸어서,

10분거리 : 황제잠수함본점 / 걸어서



동명횟집,

간판에 본인의 얼굴 사진을 올리고 영업하는 곳들이 간혹 눈에 띄인다, 식사하면서 사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간판을 장착한지 꽤나 시간이 흐른 곳은 당연하다, 그런데 동명횟집 여사장은 오히려 나이를 거꾸로 자시는 듯하다, 첫 방문 이후 두 번째 방문시 억수로 반가워 하신다, 필자 덕분에 손님들이 많이 늘었다고 서비스를 팍팍 내어 주시는 듯하다,


다른 집에서는 보기 힘든 밑반찬들을 포함하여 12가지 종류들을 올려 주는 서비스도 훌륭하지만 고객 응대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불경기라고 해도 이집만큼은 매출이 줄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40여 년간 변함없이 성장세를 이어 왔을 것으로 짐작하게 된다, 오늘은 계절의 여왕 "봄도다리쑥국" 맛을 보자,


봄도다리쑥국,

10,000 원

이집의 장점이 10,000 원짜리 메뉴이다, 메기매운탕, 생대구탕, 멍게매운탕 그리고 계절의 별미 봄도다리쑥국이다, 지난 1월 찬바람이 옷깃을 여밀게 할 때 벽에 붙어 있던 쑥국 단어를 보고 주문했었다, Early Adopter 역활해 보겠다고 서둘렀더니 그때에는 쑥이 아직 기대에 못 미쳤었다,


계절의 별미,

남해안에서 채취한 쑥은 봄의 정취를 아주 먼저 진하게 느끼게 한다, 봄의 전령사 바다에서는 도다리, 남해섬에서는 뇨지의 쑥, 동명횟집의 42년간 이어온 여사장의 손맛이 어우려져 필자의 몸무게를 추가시켜 주는 듯하다, 그러나 이 봄에 봄도다리쑥국을 세 번 이상 먹고 나면 올 한 해의 건강 전선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부지런히 찾아야겠다,


방어회,

10,000 원

따뜻한 봄이 오면 생각나는 도다리, 가을엔 전어, 겨울엔 대구와 방어라고 했던가, 예상보다 빨리 도망가는 동절기의 마지막을 방어회로 축하해본다, 언제부터인가 방어회가 계절의 별미로 유행을 타자 외국에서 수입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변함없이 찾아 올 겨울엔 다른 생선으로 대체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르되보르,

식전요리를 몇 개국어로 표기해 보자, 프랑스어 '오르되보르' Hors-D'oeuvre, 영어의 애피타이저 Appetizer, 러시아어 Zakuska, 중국어 첸차 前菜, 일본어는 젠사이 ぜんさい, 다 외우지는 못더라도 두세 번씩 보게 되면 절로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

서면 소재 동명횟집에서 10,000 원짜리 대구탕이나 봄도다리쑥국을 주문하면 식전요리가 제공된다는 게 놀랍다,


오징어 내장 & 미역,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게 눈에 뜨인다, 하얀색은 오징어 내장이라고 한다, 요즘 따뜻한 수온 때문에 오징어가 예년보다 많이 잡힌다고 한다, 그러나 이집에서 귀하디 귀한 시절에 변함없이 밥상에 올렸다고 한다, 별미이다, 한 손손으로 촬영하다가 푹 담가 버려 NG가 났지만 양해하고 보시기 바란다,


물회,

일행이 3~4인 이상이라면 물회가 추가로 나온다, 탕 한 그릇과 밑반찬 몇 개 집어 먹고나면 배가 용두산만큼 불러 오게 된다, 양이 적은 분들은 미리 사양하는 게 좋겠다, 고객들이 맛있게 잘 먹으면 억수로 좋아 하는 연지발라 새색시 같은 할매여사장이 마구 퍼주는 것을 좋아한다,

초석잠,

이집의 특징 중의 하나가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는 것이다, 갈 때마다 어떤 색다른 게 나올지 궁금함을 갖고 가게 된다, 오늘따라 신기한 게 보이며 맛도 색다르다, 누에 또는 번데기 모양이 동물인지 식물인지 궁금해진다, 맛을 보니 색다르다, 뇌기능, 치매예방, 변비 동에도 좋다고 한다, 단, 임산부나 아이들은 피하는 게 좋다,


기본 밑반찬,

보통 10 ~ 13개 가지가 깔린다, 단골에 따라 나오는 종류도 달라지는 것 같다, 여기 사진엔 빠졌지만 코스요리에 제공되는 후식으로 평소에 좋아 하는 금귤도 나왔길래 띵호와였다,


생대구탕,

10,000 원

이번 동절기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생대구탕을 참 자주 먹었다, 병원밥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한 내자가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저린다, 뜨뜻한 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겠다,



도다리 세꼬시,

본문 참조

옆 테이블의 신사 세 분이 회가 올려 졌는데 손을 대지 않고 있었다, 여사장을 통하여 촬영 요청을 하니 쾌히 수락을 한다, 네 명이 주문하면 100,000 원, 인원 수에 따라서 70,000 원부터 먹을 수 있으며, 돔과 석어서 주문을 해도 된다고 한다, 도다리세꼬시를 보면 장인어른이 생각난다, 덕분에 송정의 영변횟집에서 세꼬시의 맛에 푹 빠져 들었었다, 곧 내자의 생일이다, 항상 늦게 마쳐서 걱정되는 아들놈이 오겠다고 하니 그때 먹으러 가자,


손옥희 사장,

자주 가는 식당에서는 필자를 보고 '사자왕'이라고 기억해주지만 손사장은 '용호동'이라고 기억한다, 1976부터 지금까지 횟집을 운영하면서 날씬한 몸매와 미소를 유지하고 있음은 큰 재산일 것 같다, 가끔 단골손님 계산시 소주 한 병은 일부러 빼주기도 하는가 보다,


수족관,

갈 때마다 들여다 보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회전이 아주 빠른 것 같다, 최근에 고객이 늘어서 바쁘신 것 같다, 손을 좀 보시는게 좋겠다고 3~4일 전에 말씀을 드렸는데 잊으신가 보다,


실내 분위기,

아래 사진은 예전에 찍은 것으로 참고용으로 게재한다, 아예 일찍 가거나 아니면 늦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단체손님들은 2층으로 안내받는다, 퇴근 후 소주 한 잔씩 걸치는 분들이 많다, 알고 보니 한 접시 100,000 원이면 네 명이 푸짐한 밑반찬과 모듬회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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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서면 동명횟집

전번 051-806-0805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로 58, 부전2동 515-40

영업 : 09:30 ~ 02:00,

휴무 : 없음, 단, 1월 1일은 예외,

주차 : 바로 옆 동명 주차장, 점심은 2인 이상 주문시 한 시간 제공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