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9년차 시골로 이사와서 공들여가며 살았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서툰 시골살이긴 해도 참으로 기쁘게 행복하게 보낸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함께 할 수 있는 동행이 있어서 산과 들로 향하는 발걸음이었는데

이젠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되어 뭘 해도 신바람 날 일이 없을 것 같다.

홀로서기 한 지도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고

그동안 남편과 공들여 오던일들을 혼자서 갈무리 해가며

늘상 일어나는 일상의 삶을 나름 의미를 부여해가며 이만큼에 다다랐다.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하루 하루 공들여 가며 살아내는게 인생인 것을...

오늘도 대견하다고 토닥거려보는 일상의 삶을 살아 갑니다.